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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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이후 첫 단독 사옥 마련…내년 상반기 입주
제주항공이 내년 상반기 서울 강서구 단독 사옥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김포국제공항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의 업무시설에서 서울지사를 운영해왔다.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단독 사옥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항공의 신사옥은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해 김포공항과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넓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고 향후 조직과 사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만5793㎡(4777평) 규모로 관리·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약 5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다만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한 정비본부와 승무원 라운지, 일부 현장 지원 부서는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현재와 같이 김포공항 내 기존 사업장에서 근무를 유지한다. 제주항공은 향후 사옥 내부 공간 배치와 시설 조성 등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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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안전 담당자' 다 모였다…'GOSC' 출범
현대자동차의 국내외 권역별 안전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 안전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 관리 수준 표준화를 논의한다. 현대차는 '글로벌 통합 안전 협의체(Global One Safety Council, GOSC)'를 출범하고, 첫 GOSC 콘퍼런스를 16~18일 국내 사업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GOSC는 전 세계 현대차 사업장 안전을 책임지는 담당자 간 소통을 위해 마련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대차의 모든 안전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현대차 안전보건최고책임자인 최영일 부사장을 비롯해 국내는 물론 미주와 유럽, 인도, 아태 및 중국 등 12개국에서 40여명의 안전 리더가 참석한다. 이들은 각 권역 우수 안전 사례를 공유해 이를 모든 사업장으로 수평 전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 세계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 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16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서 글로벌 안전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안전 세션' △17일 현대차 양재사옥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안전 경영이 기업 신뢰도로 이어진다는 점을 되새기는 '브랜드 세션' △18일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생산 현장의 안전 현황과 기술을 경험하는 '현장 안전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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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 "수소, 에너지 시스템 유연성 제고에 기여"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지난 15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수소를 저장하고 필요한 시점에 활용하는 방식이 에너지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될수록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효율적인 활용 체계를 함께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 모델 실증·확산에 제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에너지 생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지는 '기후경제수도'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250㎾(킬로와트)급 수전해 실증을 시작으로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 구좌읍 행원에 위치한 3. 3㎿(메가와트) 수전해 단지는 2024년 9월부터 하루 약 200㎏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 수소버스와 수소 승용차에 공급하고 있다. 제주도는 수소 모빌리티 도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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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절반은 자사주 지급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약 3주 만에 노사가 임단협 타결 수순을 밟게 됐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이천·청주)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조합원 총투표'에서 수정안이 조합원 57%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재합의안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고, 주식 지급 비중은 60%에서 50%로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PS의 절반을 현금으로, 나머지 절반을 주식으로 받게 된다. PS 지급 시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당해 연도 80%, 1년 후 10%, 2년 후 10%로 나눠 지급하는 구조를 유지한다. 다만 당해 지급되는 80% 가운데 현금으로 50%, 자사주로 30%를 지급한다. 나머지 20%는 기존 안대로 1년 후와 2년 후 각각 10%씩 자사주로 지급한다. 개인 선택에 따라 주식 지급 비중을 기본 50%에서 10%포인트 단위로 높여 최대 100%까지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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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스타트업 협력
GS벤처스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열렸다. GS벤처스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사 6개사를 포함해 총 7개 스타트업이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그룹 계열사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GS는 그동안 GS벤처스를 중심으로 전력·에너지, 반도체·메모리, 냉각,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왔다. 이번 테크데이는 축적한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그룹의 사업 역량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GS에너지, GS칼텍스, GS건설, GS E&R, GS글로벌 등 계열사 임원과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기업이 선보인 기술은 전력 안정화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운영까지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영역을 두루 아울렀다. 전력 분야에서는 시너지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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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K AI 해커톤 성료…"직접 만든 AI로 현장 문제 푼다"
SK는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2026 SK AI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SK AI 해커톤은 SK의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가 2021년부터 그룹 내 다양한 난제를 구성원들의 AX(AI 기반 전환)를 통해 풀어낸다는 목표로 6년째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15일 열린 올해 SK AI 해커톤은 AI 솔루션(Solution) 리그와 AI 아이디어(Idea)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AI 솔루션 리그는 현장의 문제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2~3명이 팀을 이뤄 제안하고 AI를 활용해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로 구현하는 실전형 리그다. AI 아이디어 리그는 이미 업무에 적용 중인 AI 활용 사례 735건을 공모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솔루션 리그는 그룹 전 구성원이 직접 AX 과제를 수립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39개 계열사 672명의 구성원들이 271개 팀을 꾸려 참가했다. 한 달 반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거친 10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14일과 15일 1박2일간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는 집중 몰입 방식으로 결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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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버스, 더 많이 다닌다"..선진그룹 등과 협약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 수소 충전 사업자,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확대 구축을 기반으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사옥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와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목표는 선진그룹의 수도권 주요 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선제 도입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것이다. 선진그룹은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총 17개의 운수 법인을 통해 약 1700대의 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그룹 및 산하 계열사의 김포·파주 소재 차고지 내 기존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고 △2032년까지 총 480대의 수소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넷은 지정된 차고지 부지 내 대용량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수소 충전소 구축, 인프라 활성화와 충전 인프라 혁신 모델 확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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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재투표 '57% 찬성' 가결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은 16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7%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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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2026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10월 29일 개막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골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에서 '2026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렉서스 마스터즈'는 렉서스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KPGA)가 주관하는 정규 대회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규모의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렉서스코리아는 2024년 '렉서스 마스터즈'를 처음 개최한 이후 '열정과 환호'를 테마로,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즐기는 차별화된 골프 문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지난 두 차례 대회는 오랜 도전 끝에 값진 첫 승을 이뤄낸 선수들의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첫 대회에서는 이승택 선수가 2015년 KPGA 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김재호 선수가 2008년 KPGA 투어 데뷔 이후 210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첫 우승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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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WCE서 '통합 에너지 설루션' 공개…에너지·AI 기술 집결
SK이노베이션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생산·저장·운영 기술과 AI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설루션을 공개한다. 재생에너지,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소형모듈원자로(SMR), 액화천연가스(LN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조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현황과 확대 계획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5월 말 기준 약 5. 3GW(기가와트) 규모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도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례 중 하나인 전남 해상풍력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발전 규모를 900㎿(메가와트)까지 확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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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2만2000㎥ LNG 벙커링선 개념설계 승인 획득
한화파워는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2만2000㎥급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선에 대한 개념설계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전시회 '가스텍2026(GASTECH 2026)'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김훈민 한화파워 선박솔루션 사업부장과 ABS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AiP 획득을 통해 한화파워는 기존 7500㎥급부터 2만2000㎥급에 이르는 중대형 LNG 벙커링선 풀 라인업(Full Line-up) 구축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설계에는 LNG뿐만 아니라 향후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까지 적재할 수 있는 '이종화물(LNG-Ammonia Multi-Cargo)' 대응 기술이 적용됐다. 고망간강 화물창 기술을 적용해 미래 친환경 연료 전환 시 최소한의 설계 변경만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 연안을 주로 운항하는 벙커링선의 운항 특성을 고려해 육상전원공급장치(OPS)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Hybrid Electric Propulsion System)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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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20시간 부분파업 돌입..사측 "대체 인력 투입"
포스코 노사가 임금협상 추가 교섭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예고한 대로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2차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12일만에 포항 본사에서 제8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파행을 거듭하며 협의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7. 1% 인상과 격려금 600% 지급, 우리사주 50주, 명절 상여금 2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2% 인상과 목표 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근속 기념 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등을 제안했다. 포스코는 철강 시황 악화와 대미 고율 관세 등으로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노조 요구안을 모두 받아들일 경우 약 1조4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부터 48시간 동안 1차 부분파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