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후속 제품의 흥행과 미용 의료기기 등 사업 영업의 다변화에 힘입어 에이피알(394,500원 ▲9,500 +2.47%)이 내년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28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634억원, 매출액은 104% 오른 66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이피알이 올해 고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모션이 없었던 지난달에도 양호한 판매 흐름이 지속됐다"며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기존 7월에서 6월로 당겨지며 매 분기 주요 프로모션이 하나씩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 기대감이 낮은 2분기에도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프라인 입점을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울타(Ulta)를 시작으로 지난달 타겟(Target)에 입점을 완료했고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리테일러들(소매점)로의 입점도 앞뒀다"며 "북미 전체에 수천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리테일러들인 점을 고려했을 때 탑라인(주요지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유럽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피알은 유럽 지역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섯 국가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까지 대대적으로 입점한 유럽 오프라인 채널은 세포라가 유일하다"며 "국가별 대형 리테일러들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에서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진출했던 영국에서의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실제로 유럽에서의 B2B(기업 간 거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