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주파수 경매, 모든 가능성 열고 경쟁"

LGU+ "주파수 경매, 모든 가능성 열고 경쟁"

배규민 기자
2013.08.01 15:33

1일 이통사 중 가장 먼저 경매 신청 접수

미래창조과학부가 1.8GHz와 2.6GHz 대역의 주파수 경매 신청 접수를 시작한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를 찾은 LG유플러스 강학주 상무(왼쪽)가 미래부 주파수정책과에 LTE 주파수 복수밴드 혼합경매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뉴스 1 한재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1.8GHz와 2.6GHz 대역의 주파수 경매 신청 접수를 시작한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를 찾은 LG유플러스 강학주 상무(왼쪽)가 미래부 주파수정책과에 LTE 주파수 복수밴드 혼합경매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뉴스 1 한재호 기자

LTE주파수 경매를 놓고 이통사 간에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16,100원 ▲150 +0.94%)는 1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파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을 짤 것"이라며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정책협력 담당 상무는 이날 과천 미래창조과학부 청사를 찾아 주파수 경매 신청 접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통사 중에 가장 먼저 LTE주파수 경매 신청 접수를 했다. 접수 마지막 날인 오는 2일 오전과 오후에 나눠SKT(79,900원 ▼100 -0.13%)와 KT가 각각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접수한 배경에 대해 강 상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서류 등 준비가 빨리 완료돼 기분 좋게 1등으로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와 관련해 그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될 것"이라며 "선호하는 주파수 역시 (상대방의)전략과 경쟁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와 경쟁사가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등을 모두 봐야 한다"며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저 입찰금의 10%를 맡겨야 하는 보증금 역시 가장 블록의 금액을 선택해 모든 주파수에 입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KT의 보이콧 여부와 관련해서는 "원래 전략을 짤 때 고려하지 않은 대목"이라며 "KT(60,800원 ▲1,100 +1.84%)가 보이콧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설령 하더라도 전략상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담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차 일축했다. 강 상무는 "주파수 경매는 회사마다 사활을 걸고 하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전쟁'인데 담합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미래부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1~2주일 동안 '적격검토'를 통해 입찰 자격 여부 등을 따지게 된다. 경매 입찰 시기와 관련해서는 미정이라면서도 8월 중순 전에 시작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국 미래부 주파수자원관리팀장은 "밀봉입찰 등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가급적 입찰자들에게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혀 이달 말까지 이통사 간에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배규민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