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시 가격 부담 상당" "패키지망 요금 인하 안해…요금제 전면 손질"

이상철LG유플러스(16,100원 ▲150 +0.94%)부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주파수 경매 담합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이 부회장은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담합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데 담합 자체가 어렵고 생각조차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잘못하면 다친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담합을 할 경우 가격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파수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다들 자기 입장이 있다"며 "경매를 시작하면 (통신사마다 입장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경매 마감 전날인 1일 경매 신청 접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접수 마감은 2일 오후 6시까지다.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망 추가 구축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달 말까지 84개 도시에 배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는 서비스 수요 추이에 따라 전국망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전면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는 데이타 양과 질 그리고 콘텐츠 내용에 따라 혼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제 전체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패키지망에 대한 추가 요금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예전보다 음성 품질 서비스가 훨씬 좋아졌다"며 "요금을 올려야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초기라 마음대로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내내 LTE서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LTE 선두주자인 우리 단말기를 사자라는 말이 많다"며 "애플도 LTE 선두주자에게 아이폰을 팔고 싶지 않겠느냐. 제안이 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년 7개월 동안의 소회와 포부도 밝혔다. 그는 "꼴찌가 1등에게 반항도 하는 등 인고와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앞으로 LTE로서 세계 최초, 최고, 그리고 리더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갤럭시노트2에서 제공 중인 Uwa를 오는 9월까지 최신 LTE스마트폰과 100%LTE 단말기로 확대 제공하고 또 이달 중에는 프로야구 중계, 무료 VOD 등을 보면서 채팅할 수 있는 SNS U+Share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LTE 핵심 서비스들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