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권교체,한일 FTA 앞당길듯"-현대硏

"日정권교체,한일 FTA 앞당길듯"-현대硏

이학렬 기자
2009.08.30 12:00

일본의 정권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일본 민주당의 집권으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이 빠른 시일내 체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일본 정권 교체의 경제적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이 한-일 FTA 체결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의 통상정책은 각국과의 FTA는 적극적인 추진하나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에서는 벗어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정책을 시행함으로써 한일관계는 보다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민주당 대표인 하토야마 유키오는 대중 우호인물로 알려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참배는 중지될 것"이라며 "이는 동북아 지역 정세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연구원은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정부 지출 감소 정책은 일본 경제 회복에 장애 요인이 될 것"이라며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일본과 중국 중심으로 아시아 정세가 변할 수 있다는 것도 한국에게 위협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환경 관련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높은 환경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일본 총선거에서는 현재 제1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1955년 이후 최초의 정권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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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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