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안전 중심의 협력업체 선정 제도를 도입한다.
대우건설은 지난1일 김보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우수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안전 등급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안내하고 안전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최저가 낙찰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등급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입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 선정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아울러 신용평가사의 안전평가 등급을 도입해 기준 미달 시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등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최우선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협력회사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1위를 달성했고 가덕도 신공항과 체코 원전 등 대규모 국책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함께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또 외주·자재·안전·고객만족 분야 협력회사가 최우수·우수협력회사로 선정됐다. 최우수협력회사에는 계약 우선권과 당해 연도 계약이행보증금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우수협력회사에는 입찰 인센티브와 동일한 수준의 보증금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대우건설은 2007년부터 매년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에 저금리 대출 등 금융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임직원 대상 출산 선물과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복리후생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를 방문해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