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태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책임범위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보강공사 비용 30억원을 부담하기로 한 가운데 공기 연장시 손실액이 한층 크게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벌점 부과와 영업정지 등 법령상 가능한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현대건설의 수주 경쟁력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관련 브리핑에서 "시공사와 감리단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법에서 정한 최대한도를 적용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삼성역~봉은사역 사이 지하공간에 GTX-A 노선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자체 품질 점검 과정에서 설계상 2열로 배치돼야 할 주철근이 1열만 시공된 사실을 발견하고 11월 서울시에 보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공식 보고는 약 5개월 뒤인 지난 4월 이뤄지면서 '늑장 보고'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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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롯데몰, 내년 첫삽…2030년 준공 목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던 서북권 대표 복합문화공간 '상암 DMC 상업·업무용지'에 롯데몰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상암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I3·4, I5)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상암동 1625번지 일대로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상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 부지는 201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3년 토지 매각과 2021년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거쳤지만 사업 여건 변화로 개발이 미뤄졌다. 이번 세부개발계획은 롯데쇼핑의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쇼핑·문화·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상지 2만644. 1㎡는 규모로 판매시설,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을 갖춘 지하 8층~지상 23층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판매시설 비율 제한을 없애고 기존 두 개로 나뉘어 있던 획지를 하나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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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따라 자동 제어"…IPARK현산, 아파트 실외기실 녹색기술인증 획득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실외기실 구조를 활용한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9일 IPARK현대산업개발은 '발전 프로파일 기반 냉각·발전 효율 최적화 제어 기능을 갖는 인버터 적용 실외기실 루버 태양광 제조기술'이 녹색기술인증(GT-26-0255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기술에 부여된다. 이번 기술은 아파트 실외기실 루버(차양)에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이다. 태양 위치와 실외기실 환경 조건을 분석해 루버 각도를 자동 조절한다. 해당 기술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실외기 가동 연동형 자동 개폐 태양광 루버창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HDC랩스, 한솔테크닉스, 르그랑코리아 등 전문 기업들과 약 1년간 공동연구를 거쳐 상용화했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태양광 발전 효율과 실외기실 냉각 효율을 함께 고려해 루버 각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인버터 제어 소프트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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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강서구 청소년 창의예술교육 지원 나선다
DL이앤씨가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서구와 창의예술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구는 학생 참여를 위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이번 활동은 DL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DL그룹은 주거환경 개선, 안전교육, 문화·예술교육, 환경정화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L이앤씨는 2022년부터 종로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본사 소재지인 강서구와 협약을 맺고 상반기 중 정곡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대림문화재단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맞춰 운영된다. 올해는 '찾아가는 키즈워크룸: 컬렉터의 집'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취향을 집이라는 공간으로 표현하도록 돕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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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은 바닥도 다르네"…삼성물산 '전용 마루' 내놨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전용 마루'를 공개하며 주거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 기존 강마루와 원목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신기술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 차세대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을 공개했다. 이는 디지털 프린팅 기반으로 원목과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글로벌 표면재 1위 기업인 독일 샤트데코(Schattdecor)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양사는 기존 디지털 프린팅 제품의 한계로 지적돼온 촉감과 내구성을 개선한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적용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샤트데코는 1985년 설립 이후 유럽·미주·아시아 등 10여 개 거점에서 인쇄·함침·마감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표면재 기업이다. 넥스트 머티리얼은 기존 강마루의 내구성과 실용성, 원목마루의 고급스러운 질감과 감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마감재'다. 특히 해상도를 기존 300dpi 수준에서 1200dpi로 4배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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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연' 난곡 정비사업, LH가 맡는다… 750가구 공급 '속도'
서울 관악구 난곡 일대에 75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전 과정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방식이 처음 적용되면서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LH가 관악 난곡 A2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에서 공공이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687-2번지 총 2만9306㎡ 부지에 최고 25층, 75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난곡 A2 구역은 과거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지형 문제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3년 만에 해제된 바 있다. 하지만 LH가 사업 면적 확대와 경사 지형을 반영한 설계 등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면서 이번에 다시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LH는 연내 시공자 선정을 완료하고 2027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공공 참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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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설계공모 투명성 높인다…심사위원 금품수수, 공무원 준해 처벌
정부가 건축계와 협력해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을 뿌리 뽑고, 실력 있는 건축사가 공정하게 당선되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와 '공정 건축 설계공모 추진 협의체(공정공모협의체)' 및 건축분야 대표 5개 단체가 오는 10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공공건축 설계공모 공정성 제고방안을 공동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진철 국토부 건축정책관과 이진오 공정공모협의체 대표(건축사)를 비롯해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상진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이금진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 서영주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와 공정공모협의체는 2025년 4월부터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가 투명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등 개정방안을 함께 논의해 왔다. 설계공모는 우수한 품질의 건축물 조성을 위해 건축설계 발주 시 가격입찰을 지양하고 디자인에 대한 공개경쟁을 통해 좋은 설계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이 설계비 1억원 이상의 건축설계를 발주 시 공모방식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연 1000여 건의 공모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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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특정지정용도 폐지…서울 동남권 글로벌 랜드마크 본격화
서울 강남 삼성동 현대자동차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개발계획이 수정 가결되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업무·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한 대형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특정지정용도를 폐지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핵심 부지에 위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및 문화 중심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변경했다.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조성 사업은 2014년 현대차그룹이 옛 한국전력 부지 매입 후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업무·호텔·문화 복합 시설을 조성하려 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자 측에서 사업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이후 2025년 2월 추가협상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협상을 완료했다. 이번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은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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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일대 43층 복합개발…2071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서울 구로구 온수역 일대가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이 확대되는 동시에 공원과 생활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럭비구장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 인근으로 상업·주거·문화시설이 결합한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개발 규모는 지하 5층~지상 43층, 연면적 약 42만㎡로 계획됐다.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며 총 20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비주거시설 비율 규제 완화다.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을 폐지·완화하는 규제 철폐 조치가 적용되면서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세대수는 기존 1790가구에서 2071가구로 281가구 늘었다. 공원과 공공시설도 함께 확충된다. 사업부지 중앙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저층부에는 공공키즈카페, 어린이 과학체험관, 느린학습자 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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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감성 담았다...20억 로또 아파트 '오티에르 반포' 공개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처음 적용한 '오티에르 반포'를 공개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오티에르 반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총 251가구 규모 중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은 오는 13일 1순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 3㎡당 약 8000만~8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약 25억~27억원, 59㎡는 19억~20억원대다. 인근 반포 주요 단지 시세와 비교할 경우 최대 20억원대 가격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단지는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처음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브랜드는 프랑스어 'HAUTE(높은, 고급)'와 'TERRE(땅)'를 결합한 명칭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강남권 재건축과 핵심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오티에르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지는 외관에 커튼월룩과 천연석 마감 등을 적용하고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을 결합해 친환경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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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음악·빛·K가든까지 설계"…베일 벗은 '오티에르 반포'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현장. 포스코이앤씨가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적용된 '오티에르 반포'는 입구에 들어서자 일반 아파트와는 다른 분위기와 감각을 자아냈다. 건물 로비에서 기자를 가장 먼저 반긴 건 은은한 향기였다. 포스코이앤씨는 향기 디자이너 레이몬드 메츠와 협업, 오티에르 반포만의 고유한 향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유명 셰프 등과 공동개발한 시그니처 커피와 차,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까지 더해지며 호텔 라운지에 가까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단지의 핵심은 커뮤니티 시설이다. 오티에르 반포의 커뮤니티 시설은 규모는 물론 설계면에서도 고급스러움과 세심함을 한껏 드러낸다. 오티에르 반포는 중앙의 복층 구조 메인 로비를 중심으로 2m정도의 긴 복도형 공간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배치돼 있다. 전체 커뮤니키 시설의 규모도 약 3800㎡에 달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으로 올라가자 전망이 탁트인 스카이라운지가 나타났다. 약 80평 규모 공간은 소파와 체어, 패브릭까지 디자이너 협업 제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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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가인프라법' 발의, 핵심전략자산으로 재정립
여야가 각종 국가인프라를 단순 시설물이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전략자산'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섰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낭비를 막고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에 속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대표의원)과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구책임의원)은 대한토목학회와 함께 마련한 '국가인프라기본법안'(가칭)을 공동발의했다. 법안은 대통령직속 '국가인프라위원회'를 신설하고 5년 단위의 '국가인프라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설되는 국가인프라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지명한 민간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외부간섭을 막는 동시에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민간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범부처 차원의 국가인프라전략과 투자 우선순위, 전략사업 지정·평가, 표준화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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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 160억 푼다… 서울 정비사업 숨통
서울시가 대출규제로 이주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장에 160억원 규모의 이주비 대출지원에 나선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전문가회의를 열어 지원대상 선정기준과 금리수준 등을 확정하고 이달 중 이주비 융자지원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주택진흥기금 500억원을 편성해 정비사업장 이주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차 지원규모는 16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원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1~2개 단지만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이주비 융자에 나서는 것은 대출규제가 강화돼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이주비 조달문제로 일정이 늦어지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6·27 대책과 이어진 10·15 대책에 따라 1주택자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 40%, 대출한도 6억원이 적용된다. 다주택자(1+1 분양 포함)는 LTV가 0%로 사실상 금융권 이주비 대출이 막혔다. 실제 서울시가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사업구역 43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1%인 39곳(약 3만1000가구 계획)이 이주비 조달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