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진력' 성세환 BS금융 회장, "잘된다고 자만심 안돼"

'국궁진력' 성세환 BS금융 회장, "잘된다고 자만심 안돼"

박종진 기자
2014.06.16 05:30

[머투초대석]경남은행 인수,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사진)은 2012년3월 부산은행장, 2013년8월 BS금융지주 회장에 각각 취임했다.

성 회장은 배정고와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기획통으로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에는 자산 2조5000억원 계열사 부은리스의 정리 작업을 맡아 부산은행이 위기를 모면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후 엄궁동기업고객지점장과 사상공단, 녹산공단지점장을 거쳐 2006년3월 임원에 선임됐다. 임원 재임기간 동안 경영기획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등을 맡아 증권업 진출, BS캐피탈 설립, 지주사 체제 구축 등을 차례로 주도하며 BS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성 회장은 학창시절 은사가 "공부보다 남을 위한 희생과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가르친 말씀을 늘 되새겨왔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평소 직원들에게도 "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대한 충성심, 주인의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 회장의 좌우명은 국궁진력(鞠躬盡力)이다. 몸을 굽혀 온힘을 다한다는 뜻으로 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의 후 출사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구절이자 중국 청나라 강희제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성 회장은 "남에게 허리를 굽히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동시에 조직을 위해서 목숨을 걸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게 좌우명"이라며 "잘된다고 자만심 가지면 안 되고 우리를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가야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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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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