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강조 정통 관료출신 금융맨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소통 강조 정통 관료출신 금융맨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이학렬 기자
2016.10.28 04:58

[머투초대석]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누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임성균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임성균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정통 관료 출신의 금융맨이다.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서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지만 틀에 얽매이지 않고 소통을 중시한다.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이 때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입은행장 시절 ‘바로 CEO(최고경영자) 메일’, ‘인트라넷 SNS(소셜미디어)’ 등 소통창구를 만들었고 농협금융 회장 취임 이후에도 사내게시판에 ‘CEO와의 대화방’을 개설했다. 현장을 자주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현장에서 경영간담회를 진행할 때는 보고 중심이 아닌 토의 형식으로 진행해 임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다.

김 회장은 경제 전반을 폭넓게 보는 식견을 가지고 금융 트렌드를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작은 것도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김 회장은 올초 계열사에 사업계획을 요구할 때 두루뭉술한 계획보다는 구체적인 숫자를 요구해 임원들을 긴장시켰다. 올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도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195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직접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결단력도 남다르다. 그동안 농협금융에서 한번도 하지 못했던 빅배스(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를 단행하면서 농협금융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 출생 △1972년 서울고 △1980년 성균관대 경제학과 △1991년 미국 밴더빌트 대학원 경제학 석사 △2003년 경희대 경영학 박사 △1980년 행시 23회 △1988년 재무부 증권국 증권정책과 △1994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1995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파견 △1999년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공보관 △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2007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2008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2008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2011년 한국수출입은행장 △2015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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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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