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진's 종소리] 필요할 때 울리는 종처럼 사회에 의미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 보탬이 되는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이달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청와대 영빈관 오찬 자리에서 흥미로운 점이 포착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나란히 참석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 중이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른바 5대 그룹 중 이 회장만 빠진 이례적 경우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다른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삼성의 인도네시아 관련 사업이 크지 않다는 배경이 작용했다. 형식적, 관례적으로 기업인들을 부르지 않고 실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에만 초청한다는 정부 기조가 작동하는 듯 보였다. 같은 맥락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닭고기 사업 연관성이 있는 브라질과 2월 국빈만찬에 이어 인도네시아 오찬 행사에도 연이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실용가치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이런 친기업적 제스처도 여의도를 만나면 무색해진다. 익명을 요구한 기업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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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찍은 'AX'…삼성전자, AI로 조직 체질 바꾼다
올해 첫 출근일인 지난달 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한 신년 만찬에서도 'AI(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은 주요 화두였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사장단은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삼성의 조직이 어떻게 AX를 강화해 나갈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X를 피해 갈 수 없는 '경쟁의 전제 조건'으로 본 것이다. 'AI 드리븐'에 대한 강한 의지는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의 신년사에서도 확인된다. 노 부문장은 "AX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리의 생각과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주문했다. AI의 급속한 발전은 산업 전반의 경쟁 환경은 물론 기업 내부 운영 방식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이미 AI를 주요 업무와 연동하고 있다. AI를 조직 구조에 접목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닌 전략적 필수 요소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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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업무목표에 AI 전환 성과창출 의무화..내재화 추진에 속도
삼성전자가 전사 차원의 'AI(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서장의 업무목표에 AX 성과를 의무 반영해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트장 이상 부서장들에게 연초 업무목표 수립 과정에서 'AX 성과 창출'을 필수 항목으로 포함하라고 지시했다. 연간 업무목표 가운데 최소 5%는 AX를 통해 성과를 내도록 하라는게 핵심이다. 단순 도입이나 시범 운영을 넘어 실제 성과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연초에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해 개인별·부서별 업무목표를 수립한다. 이후 연중 수시 피드백과 연말 업적 평가를 진행한다. 업무목표에 AX 성과 창출을 포함하는 것은 연말 성과 평가에도 AX 진행 상황을 반영하겠다는 얘기다. 업무에서 AI 활용이 '필수 목표'가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를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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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14.7조 수주 달성 '역대 최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해외 자회사 포함)는 지난해 체코 원전, 북미 가스터빈, 복합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4조7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수주잔고는 23조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약 3배 규모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1% 증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두산밥캣·두산퓨얼셀 매출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762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자회사를 제외한 올해 수주 목표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7조3811원, 영업이익은 3959억원을 전망했다. 2030년엔 수주액이 16조4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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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조원 규모' 2차 ESS 입찰, SK온이 물량 50% 확보
SK온이 제2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입찰의 승리자가 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일 발표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SK온은 총 선정 물량 565MW(7곳) 중 284MW(3곳)를 낙찰 받았다. 전체 물량의 50. 3%다. 삼성SDI는 3건, 202MW(35. 7%)였고 LG에너지솔루션은 1건, 79MW(14. 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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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월23일 정기 주총 개최…집중투표제 도입
LG전자가 3월2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CEO(최고경영자)로 부임한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과 서승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로 인한 재선임 안건이다. 집중투표제 적용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된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할 때 주당 의결권을 선출 이사 수만큼 부여하고, 한 후보에 집중해서 투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부칙에 의해 2026년 9월10일 이후 소집되는 주주총회부터 이사 선임에 집중투표제가 적용된다. LG전자는 올해도 열린 주주총회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주 외에도 시장 관계자, 언론인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주주총회장을 개방하고 최고경영진이 나서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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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도 '안경' 쓰고 일한다…항공사 규정 완화 확산
앞으로는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안경을 쓴 승무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승무원들의 안경 착용 규정을 자율로 변경하면서다. 안전과 서비스 이미지를 이유로 사실상 금지에 가깝게 운영돼 왔던 관행이 승무원 근무 환경 개선 흐름 속에서 바뀌는 모습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오후부터 객실 승무원의 안경 착용 기준을 '자율 착용'으로 변경했다. 출퇴근은 물론 비행 중에도 안경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파손이나 분실 상황에 대비해 여분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소지하도록 했다. 착용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유지한다. 유니폼 색상과 회사 이미지와의 조화를 고려한 단정한 디자인을 원칙으로 하며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은 지양하도록 했다. 업무 수행에 방해가 되는 장식이 달린 안경도 제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안경 착용 기준을 자율 착용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안경 착용 허용 방침을 공식화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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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개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섰다. AI(인공지능) 칩의 핵심 반도체로 떠오른 HBM 시장에서 그동안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HBM4부터는 추월의 발판을 만들어 선두 탈환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반도체 국제 산업 표준 기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 수율과 성능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파운드리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섬성전자는 자사 HBM4가 JEDEC 업계 표준인 8Gbps(초당 8기가비트)를 약 46% 상회하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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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옛 시흥공장 자리에 복합체험거점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기아가 경기 시흥에 차량 관람부터 시승·구매·정비·브랜드 경험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서와 인천, 경기 부천, 광주, 강원 원주에 이어 여섯번째로 선보인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시흥공장 부지에 신축된 복합체험거점으로 지상 5층, 지하 2층에 2만1500. 98㎡(약 6504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흥공장은 영등포와 부산에 이어 1957년 5월 기아의 3번째 생산시설로 준공됐다. 자전거 제조공정의 완전 기계화와 주요 원자재인 파이프 국산화뿐 만 아니라 이륜 오토바이, 삼륜차, 사륜 트럭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현재를 만들어낸 제품들을 잇달아 생산하던 곳이다. 1977년 11월 서비스센터로 전환돼 운영되다가 이번에 약 2년여간의 새단장을 거쳐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재탄생됐다. 기아는 우선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에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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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지분율 희석'에 견제구..주총 수싸움 본격화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사모펀드·이하 MBK)·영풍간 '주주총회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MBK·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추가 유상증자를 활용한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견제하면서,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수싸움에 들어갔다. MBK·영풍은 12일 오는 3월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기업 정관에 직접 반영하자는 취지다. 특히 신주발행 시 이사회가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관에 명시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MBK·영풍측은 "신주발행 등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측이 유상증자 등을 통해 MBK·영풍 지분을 희석시키며 영향력을 극대화했던 것을 염두에 둔 제안으로 분석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해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 '크루서블JV(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뒤 해당 법인을 대상으로 2조8500억원(지분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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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난해 영업익 6조원…전년 대비 104.5%↑
HD현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2%, 영업이익은 104. 5%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고선가 선박의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 2% 증가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3% 증가한 3조9045억원을 보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이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을 내 조선·해양 부문의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매출 증가와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3. 6% 증가한 1조98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9% 증가한 3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선박 엔진 물량 증대와 부품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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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HBM4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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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만난 통상본부장 "한·미 관세 합의 성실히 이행"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만나 "한국 정부는 양국 간 관세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암참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특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11월 대미투자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데 이어 지난 9일 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위가 발족했고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암참이 지난해 8월에 연 비공개 간담회에 이은 후속 만남이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암참 회원사들이 한국 정부의 통상 정책 방향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지난 70여년 동안 한미는 안보 동맹을 넘어 상호 신뢰에 기반한 교역과 투자, 산업, 첨단기술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지난해 타결된 관세 협상과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양국이 유망한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지원해 나간다면 올해 한미 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