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베트남 15-1/05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서 첫 원유 생산(First Oil)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지 약 2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베트남 15-1/05 광구의 운영권자인 머피오일(Murphy Oil Corporation)이 황금낙타 구조의 생산 준비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9월 말부터 첫 원유를 생산했다. SK어스온은 15-1/05 광구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PVEP의 지분율은 각각 40%, 35%다. 황금낙타 구조의 회수 가능한 추산 자원량은 약 6000만 배럴이다. 현재 첫 번째 생산정을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생산 중이다. 머피는 향후 추가 생산정을 순차적으로 시추해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추가 개발 완료 시 광구 전체 기준 일일 생산량은 최대 2만5000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생산 개시로 SK어스온은 2003년 원유 생산을 시작한 15-1 광구에 이어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원유 생산은 최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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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노란봉투법 법적 분쟁, 예견된 일..모호한 규정 고쳐야"
재계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을 둘러싼 법적 분쟁 증가는 예견된 일이며 근본 원인은 '모호한 규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방·중앙노동위원회 판단에 대한 원청과 하청 노동자 양측의 문제 제기가 계속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비용·업무 부담도 확대될 것이란 지적이다. 재계는 지노위 초심에 불복한 중노위 재심 신청, 중노위 판정에 불복한 행정소송의 증가가 이미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우선 노란봉투법 시행을 계기로 노동계가 억눌러온 요구를 일제히 쏟아냈고, 여기에 무리한 주장이 적지 않게 포함된 만큼 '분쟁의 소지'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3월 노란봉투법 시행 후 7월 3일까지 총 1168개의 하청 노조가 441개 원청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시행 후 적지 않은 하청 노조가 무분별하게 단체교섭 요구에 나섰다"며 "원청과 하청 간 계약 관계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도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한 문제로 키우려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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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콜 오브 듀티' 신작 파트너십…삼성 모니터로 생생하게 즐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대표 1인칭 슈팅 게임(FPS)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TV, 모니터, 사운드바, Wi-Fi 스피커 등 주요 게이밍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했으며 양사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콜 오브 듀티'는 20년 이상 글로벌 FPS 시장을 이끌어온 메가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 수억명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 '모던 워페어4'는 K-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작 게임에 다양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작 개발 초기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긴밀히 협력했다. 특히 양사는 32: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 비율을 신작 게임에 구현함으로써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사용자들은 한층 넓어진 시야각으로 광활한 전장 속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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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국내 첫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성공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를 독자 개발하며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20kV급 SF?-Free 고압차단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고압차단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에서 C₄ 혼합 가스로 대체해야 하는 만큼 새 절연 가스의 특성에 맞게 절연·차단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야 했다. 특히 420kV급 친환경 고압차단기는 국가 기간망에 적용되는 초고압 제품으로 극한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해야 해 개발 난이도가 높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1년 170kV급을 시작으로 145kV, 72. 5kV급 SF?-Free 고압차단기를 잇달아 독자 개발해 왔다. 이번 420kV급 제품 개발을 통해 주요 전압대의 친환경 고압차단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420kV급 고압차단기가 적용되는 400kV급 송전망은 유럽 주요 송전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송전망운영사(TSO) 전력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전압대로 420kV급 제품 확보는 유럽 초고압 전력인프라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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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815런' 후원…임직원·가족 300명 참여
GS칼텍스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후원하고 임직원·가족 3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뜻을 더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815런은 8. 15㎞를 달리는 오프라인런과 버츄얼런으로 구성되며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에 임직원과 가족 총 300명이 각자 편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오프라인런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함께 달리고 버츄얼런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정해진 거리를 완주했다. GS칼텍스는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815런을 후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2년과 2023년에도 매년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버츄얼런에 참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의 뜻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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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장녀, 한국 방문…LG전자와 '로보틱스' 협력 논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LG전자와 로보틱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18일 LG전자가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LG전자 관계자와 비공개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와 협력을 논의한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두 사람의 회동 후 나온 협력 성과다. 양사는 △로보틱스 △AI(인공지능)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를 3대 축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황 수석 이사는 이번 방문 중 LG전자와 로보틱스 사업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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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커지는 ESS 존재감…매출 비중 20→30%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전체 매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분기 20%대에서 연말 30% 중후반까지 확대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북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수요가 커지는 데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한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라인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17일 배터리 업계 및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매출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2. 7%에서 올해 1분기 24. 5%, 2분기 28. 0%로 지속 확대됐다. 반년 만에 5. 3%포인트 오른 수치다. ESS 매출 자체가 올해 3분기 2조9806억원, 4분기 3조845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중도 3분기 33. 4%, 4분기 37. 3%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ESS로 다변화한 전략이 매출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력망 투자 증가로 전력 저장 수요가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최종 고객사가 하이퍼스케일러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ESS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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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독립운동사적지 안내판 설치 멕시코·미국·네덜란드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는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포스아트(PosART) 안내판 설치사업을 올해 멕시코·미국·네덜란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이들 3개국에 신규 설치와 기존 안내판 교체를 포함해 총 111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재외동포와 현지 방문객들에게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복절인 지난 15일(현지시간)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멕시코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현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재개관에 맞춰 건물 입구 현판과 안내판 등을 포스아트로 교체하며 박물관의 안내 환경을 정비했다.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은 1942년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가 사용했던 곳으로 멕시코 한인사회와 대한인국민회 활동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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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젠슨 황 손잡고 AI 승부수…'One LG'에 엔비디아 더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AI(인공지능) 동맹'을 완성했다. 로봇·AI 팩토리(공장)·모빌리티(이동수단)에서 전략적 협력을 넘어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양사 최고경영진 회동 이후 나온 협력 성과다. 양사는 △로보틱스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를 3대 축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협력의 핵심은 LG가 보유한 피지컬 AI 사업 역량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LG전자,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유플러스 등이 보유한 액추에이터(구동장치), 센서, 배터리부터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설계, 운영까지 계열사별 역량을 'One(원) LG'로 결집하고 엔비디아의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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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평 집이 2억" 홈쇼핑 뜨자 관심 폭발...상담 수백 건 몰렸다
LG전자가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의 제품군과 고객층을 넓히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평대 실거주형 제품을 추가한데 이어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수백건의 상담건을 확보하면서 개인부터 B2B(기업간거래)까지 수요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브티나는 생활'에서 진행한 스마트코티지 방송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섰다. 상담 신청도 수백건에 달했다. LG전자도 당초 이 정도 규모의 동시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코티지는 집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이다. 건물의 뼈대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주요 자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전시된 스마트코티지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가전,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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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 파라나 신공장 가동…'글로벌 사우스' 공략 속도
LG전자가 브라질 파라나주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해 물류비와 제조원가를 낮추고 남미 전역을 겨냥한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라질 파라나주에서 신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으로 연간 60만대 수준의 냉장고 생산 능력을 갖췄다. AI(인공지능)와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정 안정성도 강화했다. 비전 AI 기반의 품질 검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산라인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관절 로봇 등 자동화 설비로 냉장고 도어 운반을 비롯한 위험 작업을 대체했다. 이를 통해 제조 단가를 낮추고 작업 안전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파라나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생산 효율화와 현지 생산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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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서명'까지 이번엔 짓나..한미 조선협력의 마지막 퍼즐은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고,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 " 2024년 11월7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러브콜'을 보냈다. 대선 승리 직후부터 한국에 손을 내민 것이다. 이후 그는 수차례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8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선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같은 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선 한국을 "조선업의 대가"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위기감이 만든 '러브콜'…中에 상선·해군력 밀려━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보다 'K조선'에 진심인 건 미국의 조선 역량 강화가 그만큼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만 해도 조선업은 미국 주요 산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들어 높은 생산비와 인건비, 경쟁력 약화 등이 겹치며 급격히 쇠퇴했다. 상선 건조의 경우 주도권이 거의 한국과 일본으로 넘어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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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버 1대 메모리만 '36억'…삼전닉스가 웃는 이유[이슈속으로]
AI(인공지능) 서버랙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이 36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AI 가속기의 성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LPDDR(저전력 D램)의 탑재량이 늘고 성능도 높아지면서 메모리가 AI 인프라의 핵심 비용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웰스파고는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랙 '베라 루빈(VR200) NVL72' 1대의 부품원가를 834만달러(118억원)로 추산했다. 이전 세대인 '그레이스 블랙웰(GB300) NVL72'의 423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VR200 NVL72는 차세대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 72개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36개를 하나의 랙 단위로 묶은 AI 플랫폼이다. GPU와 CPU 외에도 HBM과 LPDDR, 저장장치, 냉각장치, 네트워크 장비, 전원공급장치 등이 하나의 랙에 집약된다. 엔비디아는 올해 하반기 베라 루빈 플랫폼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