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S부문 80%가 초기업노조 조합원…다음달 총파업 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촉발 가능성도 삼성전자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다음 달 예정된 대규모 총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대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노조 측은 "정당한 보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이 이른바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노조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 삼성전자가 '무노조 경영 폐지'를 선언한 이후 과반 노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약 6000명이던 조합원 수는 7개월 만에 약 7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오늘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로 과반수 노조를 달성했음을 선언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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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425억원…통합·화물기 매각에 '적자 전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3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화물기 사업부 매각과 미국 입국 규제 강화 등 영향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6조19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342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368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매출은 4조5696억원으로 1. 65% 줄었다. 미국 입국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미주 노선의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무비자 정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노선, 견조한 수요를 보인 일본 노선 등을 강화해 수익성은 방어했다.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44. 26% 감소한 958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결합 조건 이행을 위해 지난해 8월 1일부로 화물기 사업부를 매각한 영향이다. 영업손실에는 △통합 준비 관련 일회성 비용(마일리지 부채 증가, IT·기재 투자 등)과 화물기 사업 매각 비용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상승 △연중 고환율 지속으로 운항비용, 정비비 증가가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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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동남아시아 수출 기회 모색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2026 싱가포르 에어쇼(Singapore Airshow 2026)'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KAI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해 고정익, 회전익 존을 구성한다. 주력 기종과 중형협동전투기(MUCA), 소형무인전투기(SUCCA)가 적용되는 최신예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선보인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보로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아시아 지역의 국방 및 항공우주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교류의 장이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한 KF-21, 전 세계 경공격기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FA-50, 첫 수출 시장에 진출한 KUH, 육군에 양산 납품중인 LAH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 에어쇼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기존 운용국들은 물론 잠재 수출국들의 정부 고위 관계자 및 군 수뇌부와 미팅 역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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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협력사 '국방 R&D 전액 지원' 등 상생협력 제도 도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의 국방 첨단 분야 연구개발(R&D) 자금 전액 지원, 공동개발을 통해 창출된 성과와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력 제도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 첨단기술 고도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혁신 성과공유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를 통해 협력사가 첨단 R&D와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경우 △개발직접비 △연구활동비 △시설투자 △인프라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의 중소기업 R&D 프로그램 참여 시에도 협력사 부담금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기로 했다. 또 기술 개발에 성공한 협력사가 계약 첫해 경쟁력 향상 효과를 낸 경우 모든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성과의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귀속하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성과가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물량 보장까지 연계해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투자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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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아버지' 김정호 교수 "2038년 HBF 비중이 HBM 넘어설 것"
"2038년에는 HBF(고대역폭낸드플래시)의 비중이 HBM(고대역폭메모리)보다 커질 겁니다. " 김정호 KAIST(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HBF 기술개발 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구조를 창안한 인물로 'HBM의 아버지'로 불린다. 현재 HBM에 이어 '메모리 병목'을 해결할 핵심 기술로 HBF에 주목하고 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수직으로 적층해 만든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다.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D램과 달리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진 뒤에도 데이터를 유지한다. AI(인공지능)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늘면서 메모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HBF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교수는 "AI는 실시간 자료뿐 아니라 기존에 저장된 정보를 가지고 평생 학습하는데 그럼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데이터 저장 공간이 중요해지면서 낸드플래시 등 '콜드 데이터'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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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작년 처음 매출 10조원 돌파…영업익 185%↑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체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처음 매출 10조원을 넘겼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9%, 영업이익은 184. 5% 각각 늘었다. 회사는 고객사 물량 증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미국 관세 리커버리 성과(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 관세비용 지원)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3. 5%)에 이어 4분기(3. 4%)에도 3%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월 한국앤컴퍼니그룹에 인수된 이후 추진한 전사적 체질 개선, 운영 효율화 노력 영향이다. 운영 효율화 핵심 지표인 원가율도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온시스템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순이자비용이 전년 대비 288억원 감소했으며, 유상증자에 따라 이자 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원가율 개선, 수익성 회복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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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선도기업과 '4각 연맹'…"차세대 디스플레이 선점"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전문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4각 연맹)'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동맹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자이스', 테이프 점착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 독일의 '테사', 유럽 1위 자동차유리 제조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세큐리트'가 함께 한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 처음으로 자이스와 협력을 시작한데 이어 협업 생태계를 4개사로 확장하면서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WD는 별도의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시선 분산 없이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 특수필름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운전자와 동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한다. 맑은 유리 기준 92% 이상의 높은 빛 투과율과 1만nit 이상(실외용 LED 전광판의 2배 수준)의 압도적 밝기를 구현해 대낮의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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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지난해 영업손실 1452억원…적자 폭 확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9% 줄었고 영업손실은 125. 4%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년 동기 대비 8. 3% 감소한 17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6% 적자 폭이 개선됐다.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 판매량 감소, 공장 운영 등을 위한 필수적인 고정비 부담 증폭 등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익산공장을 회로박 라인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AI용 네트워크 회로박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회로박 매출은 약 2. 6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하이엔드 전지박은 현재 북미 합작 고객사의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단독 채택돼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사업에서는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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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구조조정 정부가 책임져야"..GM노조 공익 감사 청구
GM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노동자들이 회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정부가 사실상 방조했다며 정부기관을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소통관에서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을 방기하는 정부기관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과 관계 부처의 관리·감독 책임을 문제 삼았다. 현장 노동자를 대표해 발언에 나선 안규백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지부장은 이번 사태를 개별 사업장 문제가 아닌 정부 정책과 관리 실패의 결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국 9곳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와 물류센터 집단 해고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외투기업을 통제 없이 방치한 결과"라고 전제한 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감시와 견제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산업과 고용, 기술 기반을 지켜야 할 책임을 내려놓은 결과가 반복된 구조조정과 국부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도 정부의 책임론에 힘을 보탰다. 감사 청구인 대표를 맡은 박인규 인천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는 "2018년 정부는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공적 자금을 투입했지만 남은 것은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정부의 무책임뿐"이라며 산업은행과 산업통상부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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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
HD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13년 만에 전면 리뉴얼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진행되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선하고 고객별 맞춤 정보와 프리미엄 제품 구매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포인트 사용 내역, 주유 실적, 포인트 사용처 등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카젠·울트라카젠·울트라디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정보를 전면에 배치했다. 보너스카드 고객이 제품 특장점과 구매 가능 주유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를 기간, 대상, 혜택별로 정리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유종과 핵심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라며 "앞으로도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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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 韓상속세 부담에…"납부기간이라도 좀" 재계 호소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 완화에 대한 국회 입법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연부연납 기간 연장 등 납부방식만이라도 개선해달라는 재계의 요구가 나왔다. 상속세 부담을 덜어줄수록 자본유출을 줄이고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상속세 제도가 유지될 경우 상속세수는 2024년 9조6000억원에서 2072년 35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상의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와 정부의 세수추계 변수 등을 활용해 2072년까지의 장기 상속세수를 분석했다. 상속세가 급증하는 주요 요인은 70세 이상 사망자 수가 2025년 약 26만4000명에서 2072년 약 68만7000명으로 2. 6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상속세는 2000년 이후 과표구간과 세율 등 근본적인 제도 변화 없이 26년째 그대로 유지돼 세금 부담이 계속 커져왔다. 상속세 과세인원은 2002년 1661명에서 2024년 2만1193명으로 약 13배 급증했고 총세수 대비 상속세수 비율은 같은 기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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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독일서 차량 조명 신기술 공개…유럽 시장 공략 속도
LG이노텍이 오는 4~5일 독일 뮌헨 올림피아 파크 전시장에서 열리는 'DVN(Driving Vision News)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해 '넥슬라이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DVN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차량 부품 업계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DVN이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차량 제조사와 전장부품 기업들이 차량 조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LG이노텍은 라이팅 워크숍에서 △실리콘 기반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얇고 가벼운 범퍼와 그릴용 조명에 최적화된 '넥슬라이드 에어(Air)' △라이팅 픽셀(Pixel)의 크기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인 2mm×2mm로 줄여 해상도를 대폭 개선한 '넥슬라이드 픽셀(Pixel)' 등을 전시한다. '넥슬라이드 픽셀'은 차량 조명을 통해 기본적인 텍스트부터 이미지까지 고화질로 표현할 수 있다. 예컨대 긴급 상황 발생 시 레터링(Lettering, 글자) 기능을 이용해 차량 내부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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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작업을 하루에 '끝'…LG, AI 신물질 개발 '길목' 잡았다
신물질 개발을 돕는 'AI(인공지능) 연구 동료' 경쟁에서 LG가 핵심 관문을 선점했다. LG AI연구원이 연구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이른바 '길목 특허'를 확보하며 경쟁사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22개월이 걸리던 화장품 소재 검토 기간을 하루로 줄일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신소재와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AI 연구 동료(AI Co-Scientist)'의 핵심 기술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논문, 특허, 분자 구조,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해 유망한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아내는 AI 플랫폼이다. 기존 방식 대비 수십 배 빠른 속도로 후보를 도출해 연구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신물질 연구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호했다는 점이다. 비정형 문서에서 분자 구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연구자의 질문에 맞춰 실험을 설계한 뒤 새로운 물질을 예측하는 일련의 과정 등이 모두 특허의 보호범위를 결정하는 청구항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