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총 12개 항목에 합의했고 임금과 성과급도 경영이익 하락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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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국車, 한국서 현대차그룹 위협"..내부 싱크탱크의 진단
현대자동차그룹의 싱크탱크 HMG경영연구원이 한국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가 현대차그룹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중국차 업체가 적극적으로 진출한 아세안·중동 등에서도 현지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봤다.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전략 마련이 예상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G경영연구원은 최근 사내에 공유한 '중국 업체 해외 진출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차 업체의 해외 진출 지역을 현대차그룹 위협도에 따라 신호등 체계로 분류했다. 고(高)위협군과 중(中)위협군은 각각 빨간색과 노란색, 저(低)위협군은 초록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우선 국내 시장을 저위협군에서 중위협군으로 조정한게 눈에 띈다. 중국차의 한국 내 점유율이 종전 0. 4%에서 3%까지 높아진 상황 등을 반영한 결과다. 이 점유율은 중국 지리자동차와 기술 협력 관계에 있는 르노코리아의 모델 '그랑 콜레오스'를 포함한 수치다. HMG경영연구원은 중국차 업체의 해외 진출이 완성차 판매뿐 아니라 '기술·플랫폼 수출' 형태로 다각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를 점유율 산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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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내도 성과급 4억?…'과반 유지' 노조 무리수에 삼성 협상 진통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적자 사업부에 보다 많은 성과급 배분을 요구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반노조 유지를 위해 적자 사업부 조합원 이탈을 막고 전체 성과급 재원이 되는 '영업이익 N%' 비율도 더 끌어올리겠다는 뜻인데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기본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어지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에서 성과급 재원의 '부문·사업부 배분 비율'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노조는 '부문 70%, 사업부 30%'의 비율로 분배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재원의 70%를 반도체(DS)부문 전체가 나누고 흑자를 낸 메모리사업부가 나머지 30%를 나눠가지는 구조다. 노조의 주장을 반영해 성과급 재원을 45조원(영업이익 300조원의 15%)으로 가정하면 적자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직원들도 약 4억원의 성과급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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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해송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신안군 해역에서 추진되는 '해송 해상풍력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Turnkey)' 체계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외부망과 내부망 전체를 공급·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은 글로벌 개발사와의 협업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 이력이 사업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개발사들과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저케이블 공급 역량과 수행 경험을 축적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MW(메가와트)급 단지 2기를 조성하는 총 1GW(기가와트) 규모 사업이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한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본계약에 앞서 공급 일정과 기술 요건 등 세부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해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확보하고 프로젝트 전반의 사업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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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대...'제조AI 전환' 지원
포스코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9월경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누적 12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총 63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선 '현장 밀착형 컨설팅'에 있다. 25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포스코 사내 전문부서 '동반성장지원단'이 스마트공장 도입 계획 수립부터 시스템 구축, 이후 현장 문화 정착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스마트 기술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내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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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오롱 모터스, 양산 BPS·MINI NEXT 전시장 확장 이전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가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양산 BPS(BMW Premium Selection)·미니 넥스트(MINI NEXT)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BMW 프리미엄 셀렉션은 BMW 그룹 코리아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이다. 5년 연식과 주행거리 10만㎞ 내 BMW와 MINI 차량을 360도 서라운드 점검을 통해 신차에 준하는 수준까지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 양산시 동면에 위치한 양산 BMW·MINI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기존 부산에서 확장해 이전한 것으로 지상 1층에 연면적 691㎡(약 209평) 규모로 조성됐다.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를 적용해 방문 고객은 BMW 인증 중고차는 물론 MINI의 인증 중고차 MINI NEXT 차량을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 양산 BMW·MINI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이번에 새로 단장하며 국내 BMW·MINI 인증 중고차 전시장 최초로 전용 핸드오버존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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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기금재단, 국적 외항선 초고속 인터넷 도입 확대…3193명 복지 혜택
선원기금재단의 선박 통신환경 개선 사업이 일반국제선박의 인터넷 설치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선원기금재단에 따르면 국적 외항선사 보유 선박 중 569척이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승선 중인 한국인 외항상선 선원의 절반 수준인 3193명이 통신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원기금재단은 올해부터 장기 승선으로 인한 선원들의 정신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가족·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 통신환경 개선 지원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가필수선박 또는 지정국제선박 중 저궤도위성 인터넷 서비스 단말기를 설치한 선박이며 재단은 매달 서비스 이용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국제선박의 설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초고속 인터넷 설치가 완료된 선박 가운데 일반국제선박은 309척(54%)으로 국가필수선박(15%)이나 지정국제선박(31%)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선원기금재단의 지원 대상은 국가필수선박과 지정국제선박으로 한정되지만 선사들이 일반국제선박에도 함께 초고속 인터넷 설비를 도입하면서 일반국제선박에 승선하는 선원들의 통신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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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예고편과 협업 영상 공개
현대제철이 오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인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예고편에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접목시킨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드넓은 은하계를 배경으로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그로구'의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영화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여정과 도전에 나서는 영화 주인공들의 서사에 자사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가 지닌 의미를 담아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 18일 공개된 이 영상에서 현대제철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영화 주인공들의 모습에 빗대 고로와 전기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가동의 의미를 풀어냈다. 또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인 "This is the Way(이것이 우리의 길이다)"의 의미를 복합 프로세스 가동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현대제철의 행보와 연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타워즈 영화가 지닌 화제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이 현대제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장했다"며 "현대제철을 새롭게 알림과 동시에 영화 홍보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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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도로교통공단과 '바른 드라이버 캠페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과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바른 드라이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 스스로 운전 습관을 돌아보고, 안전 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함께 마련했다.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간 토요타·렉서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 채널, 전국 토요타·렉서스 전시장,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캠페인의 핵심 프로그램인 '바른 드라이버 테스트'는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테스트 결과를 통해 자신의 운전 습관 유형을 확인하고, 평소 운전 중 놓치기 쉬운 안전운전 팁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 참가자가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토요타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해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면 추첨을 거쳐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굿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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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 스누피가'…현대차, '피너츠'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세계적인 만화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싼타페와 투싼,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인기 차종에 등장한다. 현대차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 '피너츠 월드와이드(피너츠)'와 협업해 △스누피 유니버스 △찰리 브라운 앤 프렌즈 △로드 트립 등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3종을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는 '피너츠'는 만화가 찰스 M. 슐츠가 1950년 10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연재한 미국의 인기 만화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7개 신문에 실린 4컷 만화로 시작해 TV 시리즈와 극장판 영화 등으로 출시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피너츠 디스플레이 테마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 상반기 국내에도 같은 테마를 선보이게 됐다. 테마를 적용하면 12. 3인치 디스플레이 2개로 구성된 ccNC(커넥티드 카 네비게이션 콕핏)에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등장한다. 시동을 켜고 끌 때에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을 이용할 때는 카드 형태로 피너츠의 각종 캐릭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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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한화그룹은 카이스트(KAIST)와 공동 주최하는 미래형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로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전형은 에세이 심사이고, 토론과 면접으로 구성된 2차 전형을 통과한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된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 아래 '주제선정 → 논리구체화 → 결과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KAIST에서 실제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와 같은 방식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내년 1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을 진행하게 된다. 수료생들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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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본격화…기술 인프라 착공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파워(Power), 현지 파트너 NASU(베트남 TH그룹 산하)와 결성한 컨소시엄이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착공식은 지난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개최됐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 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다.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미래 산업 생태계 모델인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가 실현되는 사례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 단지에 공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한국형 AI 풀스택' 밸류체인을 적용한다.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과 수차례 면담하며 세일즈 경영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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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었어" 냉장고 통째로 번쩍...'아틀라스' 놀라운 진화 [영상]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23㎏ 냉장고를 직접 들어 옮기는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작업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무릎을 반쯤 굽힌 자세로 양팔을 이용해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 뒤, 균형을 유지하며 뒤편 테이블까지 이동했다. 이어 상체만 180도 회전해 냉장고를 테이블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영상 말미에는 옆에 있던 개발자가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 캔을 꺼내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단순한 물체 운반이 아니다. 크기와 무게가 제각각인 물체를 든 상태에서도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고 이동과 조작을 하나의 연속된 동작으로 통합 수행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물체의 질량이나 무게중심 정보가 사전에 완전히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센서 기반 상태 추정으로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영상에 대해 "강화학습과 전신 제어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틀라스가 연구실 수준의 데모를 넘어 변수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도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