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총 12개 항목에 합의했고 임금과 성과급도 경영이익 하락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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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한화그룹은 카이스트(KAIST)와 공동 주최하는 미래형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로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전형은 에세이 심사이고, 토론과 면접으로 구성된 2차 전형을 통과한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된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 아래 '주제선정 → 논리구체화 → 결과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KAIST에서 실제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와 같은 방식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내년 1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을 진행하게 된다. 수료생들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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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본격화…기술 인프라 착공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파워(Power), 현지 파트너 NASU(베트남 TH그룹 산하)와 결성한 컨소시엄이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착공식은 지난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개최됐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 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다.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미래 산업 생태계 모델인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가 실현되는 사례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 단지에 공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한국형 AI 풀스택' 밸류체인을 적용한다.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과 수차례 면담하며 세일즈 경영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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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었어" 냉장고 통째로 번쩍...'아틀라스' 놀라운 진화 [영상]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23㎏ 냉장고를 직접 들어 옮기는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작업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무릎을 반쯤 굽힌 자세로 양팔을 이용해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 뒤, 균형을 유지하며 뒤편 테이블까지 이동했다. 이어 상체만 180도 회전해 냉장고를 테이블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영상 말미에는 옆에 있던 개발자가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 캔을 꺼내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단순한 물체 운반이 아니다. 크기와 무게가 제각각인 물체를 든 상태에서도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고 이동과 조작을 하나의 연속된 동작으로 통합 수행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물체의 질량이나 무게중심 정보가 사전에 완전히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센서 기반 상태 추정으로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영상에 대해 "강화학습과 전신 제어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틀라스가 연구실 수준의 데모를 넘어 변수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도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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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10기 모집
삼양그룹은 내달 9일까지 약 3주간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10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양씨즈는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삼양그룹은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이 삼양그룹의 다양한 사업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삼양씨즈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와의 소통 접점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삼양그룹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삼양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16일 발표하고, 같은 달 19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36명을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6월 23일 발표하며, 합격자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삼양그룹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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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적자나면 노조원 월급 반납?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이 국민적 관심사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노사협상이 결렬되고 반도체 공장 파업 이슈가 불거진 뒤 불과 한 달 보름여 동안에 국내 언론에서 1만4000여건의 기사가 쏟아졌다. 이번 파문은 이미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고, 500만명에 가까운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한 번이라도 거래를 해봤던 이들과 그 가족들을 포함하면 사실상 거의 전 국민이 주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사 분쟁은 결국 해피엔딩입니다"는 잔뼈가 굵은 기업 노무 담당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극한 충돌을 벌이다가도 마침내는 악수하고 끝난다는 얘기다.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결국에는 '합의'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은 다르다. 합의와 별개로 우리 사회에 던진 숙제가 만만치 않다. '영입이익 N%' 요구, 대다수 국민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인 1인당 6억~7억원 수준의 성과급 등이 등장했다. 과거에는 꿈도 못 꿀 수백조원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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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현대차·기아, 동남아 생산 '휘청'…중국 저가 공세에 밀렸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신흥시장을 향한 저가 물량 공세가 거세지면서 현대자동차·기아의 아세안 주요 거점 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중국 브랜드에 아세안 시장 주도권을 내줄 경우 글로벌 점유율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현대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공장(HMMI) 가동률은 37. 7%였다. 전년 동기(56%)와 비교해 불과 1년만에 가동률이 반토막 난 셈이다. 생산 물량도 2024년 1분기 2만2520대, 지난해 1분기 1만8150대, 올해 1분기 1만2540대로 감소세다. 아세안 공략의 또 다른 거점인 베트남 공장(HTMV)도 가동률이 44. 6%로 전년 동기(55. 5%) 대비 10%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만1100대에서 2만7100대로 확대됐지만 실제 생산실적은 1만1700대에서 1만2085대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판매 실적도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베트남 공장의 1분기 판매량은 1만2597대로 전년(1만3934대) 대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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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서 펼치는 140년 벤츠의 철학… 스튜디오 서울 오픈
"성수는 문화와 기술, 퍼포먼스가 모두 어우러진 트렌드 세터이자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지닌 곳입니다. 성수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지향점과 닮아 있습니다. "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성수동 '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벤츠 스튜디오'는 벤츠가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세계 18개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코펜하겐, 스톡홀름, 도쿄, 프라하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총 11개의 신규 모델을 선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만하임에 위치한 칼 벤츠의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 공간은 벤츠의 '웰컴 홈' 콘셉트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이 브랜드와 교감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시공간은 △모빌리티의 탄생을 조명하는 '디 오리진'(The Origin) △대표적인 벤츠 모델 및 브랜드와 함께한 시대별 아이콘들을 조명하는 '디 아이콘'(The Icon) △140년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 '더 베스트 오어 낫씽'(The Best or Nothing) △빛, 소리, 향이 결합된 몰입형 감각 체험공간 '더 센스'(The Senses)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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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도 이젠 OK… '편의점 배달' 달려갑니다
대형 편의점들이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문 1~2시간 이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수요가 심야 시간대에도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해서다. 도시락, 디저트 등 편의점이 강점인 간편식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와 CU는 19일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24시간 운영체제로 확대한다. GS25는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일부 지역 제외) 내 약 1000개 점포에서, CU는 쿠팡이츠에 입점한 서울·인천·경기·광주·부산·대전 등 대도시권 내 점포를 중심으로 우선 24시간 배달 서비스에 돌입한다.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2500여개 점포에서 새벽 3시까지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해당 점포의 심야 시간대(밤 10시~새벽 3시) 배달 매출은 반년 새 42.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4%에서 21. 7%로 상승했다. 주로 스낵(9. 7%) 아이스크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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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중국산 수혜' K배터리 소재 실적 점프
적자를 이어오던 국내 배터리 소재업체들이 올들어 실적반등 조짐을 보인다.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북미지역 비중국산 배터리 소재수요가 본격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업체들은 올 1분기에 나란히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2%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3억원에서 올 1분기 209억원으로 9배가 늘었다. 엘앤에프 역시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북미 전기차 시장둔화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업체들의 실적반등은 더욱 주목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상승뿐 아니라 판매처 다변화와 시장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투자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부문에서 고부가 제품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87(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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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심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다져온 수소 사업경험을 홍콩으로 넓힌다. 매립지 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부터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모빌리티(이동수단) 보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현지에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수소 시장확대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현대건설은 1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수소 개발 심포지엄 2026'에서 홍콩중화가스와 비올리아, 중국검험인증그룹, 궈푸수소에너지, 템플워터, 춘워건설, 춘워버스 현지 기업 7곳과 제아이엔지를 비롯한 한국 기업 3곳 총 10곳과 '홍콩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홍콩 내 매립지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Waste-to-Hydrogen·W2H) 시설 구축과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이 포함됐다.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충전, 활용을 하나로 연결하는 현지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W2H는 폐기물이나 바이오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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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에 잘 팔린 아우터… 1Q 패션기업 후끈
패션업계가 올해 1분기 일제히 실적개선을 기록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고물가 부담과 소비위축 흐름이 점차 완화된 가운데 예년보다 길어진 겨울 날씨가 아우터를 중심으로 한 계절성 수요를 자극하면서 실적반등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소비심리 회복과 프리미엄 소비확대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주요 패션기업들의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19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16억원으로 38. 3% 늘었다. LF는 헤지스와 닥스 등 핵심 메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패션업계 전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과 수입 코스메틱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니치 향수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뷰티사업 확장과 자체 브랜드 리브랜딩 효과가 동시에 작용하며 수익성 개선폭을 키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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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 정제·수출역량… 산유국도 '믿고 쓰는 한국산'
한국 정유기업들의 몸값이 중동전쟁 발발 이후 치솟고 있다. 원유 한 방울 나지 않는 국가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수출 인프라를 갖춘 데다 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석유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공급선으로 떠올라서다.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국내 정유4사와 접촉을 늘리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뉴질랜드 정부 관계자들이 SK에너지 본사를 직접 방문, 한국산 석유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협조를 요청한 게 대표적이다. 현재 뉴질랜드는 석유제품 전량을 사실상 해외에서 조달한다. 뉴질랜드 석유제품 수입시장에서 지난해 한국산 비중이 약 40. 7%에 달한다. 뉴질랜드가 2018년 석유·가스 탐사금지 정책을 도입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자국 내 유일한 마스든포인트 정유공장까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대형 정유사들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석유제품을 생산하면서 경제성을 이유로 공장을 폐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