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충남 당진 현대제철 공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43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근로자는 현대제철 외주업체 소속으로, 슬래그 처리 설비 내부를 보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업무상과실치사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
한화솔루션, 2분기 연속 흑자…카터스빌 풀가동 땐 AMPC 1000억↑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와 케미칼, 첨단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미국 카터스빌 공장의 완전 가동 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서 약 1000억원의 추가 효과가 기대되는데다 미국산 제품의 가격 프리미엄과 통상 리스크 대응에서도 현지 밸류체인의 이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5827억원, 영업이익은 30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0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29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신재생에너지와 케미칼, 첨단소재 등 주요 사업이 모두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두 흑자를 낸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2조4823억원, 영업이익 1664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68% 증가한 수치다. 모듈 판매가격 상승과 개발자산 매각,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 등이
-
중형차급 된 '국민 첫차' 아반떼..가격도 차급 넘을까
"차급 이상의 상품성이 적용된 점을 고려해달라." 현대차가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을 묻는 질문에 내놓은 답이다. '생애 첫차'의 대명사 아반떼가 중형차급으로 몸집을 키우고 상위 차급 기술을 대거 탑재한 만큼 8월 공개 예정인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를 열고 8세대 아반떼에 적용한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했다.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아반떼의 전장은 기존보다 55㎜ 늘어난 4765㎜다. 전폭과 휠베이스도 각각 30㎜ 확대된 1855㎜와 2750㎜로 중형차급에 가까워졌다. 고장력강판 비중은 58.7%로 높였고 평균 인장강도는 718MPa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프리미엄 대형 세단 수준급 강성"이라고 설명했다. '첫차'로 운전하기 부담스럽지 않았던 기존 아반떼의 장점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형수 현대외장디자인2팀 책임연구원
-
슈퍼싸이클 올라탄 반도체 이젠 '시간과의 싸움'..SK하이닉스 증설 속도
SK하이닉스가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들면 팔리는'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지면서 생산능력 확충 여부가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시설투자 규모는 40조원 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 사장은 29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산능력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SK하이닉스도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 청주 M15X는 올 1분기 웨이퍼(반도체 칩을 만드는 얇은 원판) 투입을 시작하며 양산 시점을 앞당겼다. M15X가 본격 가동되면 SK하이닉스의 300㎜ 웨이퍼 기준 월 생산능력
-
넥센타이어, 2분기 영업익 343억…전년비 19.5%↓
넥센타이어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91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5% 줄었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매출을 견인했다.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차종 확대와 교체용(RE) 시장 내 판매 다변화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은 38.8%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분기 유럽 매출액은 4072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4000억원을 돌파했다. 유럽 현지 공장을 기반으로 한 OE 공급 차종 확대와 영국·튀르키예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가 성장을 뒷받침했고 유럽 공장 내 완제품 창고 증설을 통해 현지 유통·물류 역량을 한층 고도화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중심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아이오닉6, EV3부터 EV9까지 광범위
-
LG전자 내달 중간배당 실시…1000억 자사주도 연내 소각
LG전자가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13일로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897억원으로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주당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도 최근 완료했다.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58만8589주, 우선주 14만1840주다.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의 수익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
-
AI 훈풍, 메모리 넘어 부품까지 '선순환'…삼성전기 MLCC 30%↑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효과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를 넘어 핵심 부품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기가 다음달부터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가격을 30% 올리기로 하면서 AI 서버용 부품 수요 증가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메모리 상승세에 부품 호황까지 더해지며 AI 투자 사이클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삼성전기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MLCC 전 품목의 가격을 오는 8월 1일 출하분부터 30% 인상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지속적인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AI 서버용 고사양 부품 주문이 급증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실제로 주요 AI 서버용 MLCC 재고가 30일 미만으로 떨어질 정도로 수급 불균형이 심해진 상태로 전해졌다. 업계 1위 일본 태양유전도 9월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모기업),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
정의선 "그린수소 만들고 수소트럭 투입"..브라질서 '신사업' 가속
"브라질과 그린수소 생산, 수소트럭 도입,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2032년까지 총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브라질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련 사업 추진 본격화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당시 정 회장은 투자 분야로 수소 등 친환경 사업과 미래기술을 꼽았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유한 브라질은 적극적인 탄소 저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 큰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 회장이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브라질의 탈탄소화 정책 '무버(MOVER)', 국가 수소 프로그램, 국가 에너지 계획 등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현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것도
-
[컨콜]HD한국조선해양 "AIDC용 선박엔진 생산능력 증설 검토"
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선박엔진 생산능력 증대와 관련해 "수주한 물량과 논의 중인 부분을 감안하면 당연히 증설돼야 한다"며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순차적으로 시장 상황과 수주 현황 등을 보며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증설할 공장에서 일관 생산체제를 유지하면서 핵심 기자재 내재화를 같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컨콜] 한화솔루션 "美 우회수출 의혹, 객관적 반박 근거 확보"
한화솔루션은 29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미국 경쟁사가 제기한 한국산 태양광 셀의 우회수출 의혹과 관련해 해당 청원이 상무부에 제출은 됐고 아직 공식 조사는 개시하기 전"이라며 "당사는 우회수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충분한 사실관계와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우회수출로 판정된 사례들과 본질적으로 다르며, 지난 2023년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을 대상으로 유사한 청원이 제기됐지만 당시 미국 상무부가 비우회 판정을 내렸다"며 "이번 한국 관련 사안은 당시보다 우회수출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할 더 강한 사실관계를 갖추고 있어 관련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SK이노, 베트남 'AI 전력' 정조준…LNG·SMR 단계별 협력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연계한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기적으로 미국·호주산 LNG를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차세대 SMR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추형욱 대표가 지난 16~17일 베트남을 방문해 산업무역부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VN), 발전 자회사 PV Power 관계자들을 만나 에너지·첨단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 논의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베트남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추 대표는 "AI의 급격한 발전이 전력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초래할 것으로 진단하고 당분간은 LNG가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적절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유치를 위해서는 안
-
현대오토에버, 2분기 영업익 905억…전년비 11.3%↑
현대오토에버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2507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0%, 11.3% 늘어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과 차량 소프트웨어(SW) 2가지 부문으로 구분된다. 시스템 통합(SI), IT 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조384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의 차세대 전환을 지원한 영향이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한 21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 관세, 지정학적 위기 여파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했다. 해외법인은 올해 상반기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의 IT 투자가 확대됐고 커넥티드카서비스(CCS) 가입자 증가로 관련 매출이 늘어난 영향
-
[컨콜] 한화솔루션 "美공장 완전 가동시 AMPC 1000억 추가 효과"
한화솔루션은 29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올해 초 잉곳과 웨이퍼 생산을 개시한 데 이어 셀공장의 6월 준공 및 생산을 개시했다"며 "현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램프업과 공정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고 수요 및 생산 안정화 상황에 따라서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분기별 수혜 전망을 보면 3분기 2300억원, 4분기 3100억원 수준인데 풀 램프업(완전 가동)에 도달할 경우 분기 기준 약 1000억원의 추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