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중공업이 해군 잠수함 정비 과정에서 잠수함에 불이 붙어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고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대재해 원천 차단을 목표로 고강도 안전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고로 고통과 충격을 겪고 계실 동료분들에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인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책임과 노력을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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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해운협회장 "산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적취율 법제화 추진"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26일 "핵심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 국가 전략 상선대 특별법 제정 추진으로 에너지 안보와 해상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에서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형 해사클러스터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선박 관련 산·학·연·관 간 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과 공동 연구 개발 확대로 미래 해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선형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안정적 해상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협력을 통한 산업계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국회와 협력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항만도시 지자체장 후보에게 해운 공약집을 전달해 공약 반영을 추진하고, 국회의 해운산업 현장 방문 활동 강화와 정부와 협의체 구성 등 협력으로 해운업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해운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공급망 안정화 기금 활용을 확대하고 시황하락 폭과 연동된 위기 대응 펀드를 조성해 중소 선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 선주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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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사 우수 기업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자기기·제품 등의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한 행사로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과 민간 부분 각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KAI는 방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KAI는 2023년 4월 이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모두비움 ESG 나눔'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에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KAI는 통신·사무기기 등 폐전기·전자제품 27톤 가량 이순환거버넌스 측에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KAI는 또 지난 10월에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달'을 맞아' 모비카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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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상을 5K로" LG전자, AI 탑재한 '울트라 기어 에보' 첫 선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를 다음달 열리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 라인업은 27형과 39형, 52형 등 3종이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출범했고, 새롭게 고급 제품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이번에 추가한다. 27형과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에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즐길 수 있게 한 '5K AI 업스케일링(Upscaling)'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PC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업그레이드 없이도 모니터 자체의 AI 기술로 5K 선명도를 구현한다. 이들 제품에는 AI가 스스로 영상의 장르를 탐지해 최적의 설정을 구현해주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도 탑재됐다. AI가 최적의 오디오 환경으로 조절해주는 'AI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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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행으로 계약 해지하면 사용자?"…재계, 노란봉투법 지침에 우려
정부가 26일 행정예고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해석지침을 두고 재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안)'에서 새로 확대된 '사용자'에 대한 판단기준,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 등 노동쟁의 대상의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용노동부는 사용자 판단에 있어서 핵심 고려 요소로 '근로조건에 대한 구조적 통제'를 들고 있다"며 "그러나 구조적 통제의 예시로 '계약 미준수시 도급·위수탁 계약의 해지 가능 여부'를 들고 있어 도급계약에서 일반적인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계약 해지도 구조적 통제 대상이 된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경총은 "노동안전 분야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상 원청의 법적 의무 이행과는 별개로 산업안전보건체계 전반을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는 경우에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안전 분야의 사용자 판단 예시를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적시해 지침 내용과는 달리 산업안전보건법상 원청의 하청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의무이행까지 사용자성이 인정되는 것으로 해석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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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CDP 평가서 최상위 등급 획득
내년 1월 HD건설기계로의 출범을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 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 20여 곳만이 A등급을 받았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통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전년도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최고 등급으로 올라섰다. △브라질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 △내부 탄소가격제도 도입 △공급망 ESG 대상 협력사 확대 등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태양광 자가 발전과 전력구매계약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을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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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 'AI 지휘관' AKJCCS 성능개량 수주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원 규모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지휘통제체계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그러나 시스템 운영·보안 문제가 제기되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성능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성능개량 되는 연합지휘통제체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황 분석과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CLOUD) 기반 서버 구축 △데스크톱 가상화(VDI) 적용 등 다양한 최신 ICT 기술이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휘통제체계에 AI를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수집·처리함으로써 운용자의 업무 수행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이라는 게 한화시스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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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가을동화·다모, 삼성TV 플러스에서 4K로 즐기세요"
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 AI로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삼성 TV와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모바일 앱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화질로 촬영된 드라마를 생성형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4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복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K-드라마다. 향후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 드라마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AI 통합 채널'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화질 업스케일링과 음질 리마스터링, 줄거리 소개, 지난 이야기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화질 업스케일링'은 노이즈 제거, 색 표현 개선, 디테일 강화 등을 통해 2000년대 드라마의 감성을 현재 시청 환경에 맞춘 고품질 화면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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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로 사업 업그레이드…"미래 성장동력 확보"
SK네트웍스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사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에 AI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2026년 조직개편안'을 통해 AI 본부의 명칭을 이노베이션 본부로 변경했다. 신상은 AI혁신1실장을 이노베이션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도 이뤄졌다. 혁신 사업모델 개발에 더욱 힘을 주기 위한 취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자본 활용을 통한 AI 중심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AI 중심 사업지주사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SK네트웍스는 'AI 드라이브'에 공을 들여왔다. 자회사 SK인텔릭스는 지난 10월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 판매를 시작했다. '나무엑스'의 공기청정 기능은 기존 20평형 고정 공기청정기 대비 10배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자율주행과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을 탑재해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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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내년 설비투자 절반으로… 재무 건전성·운영 효율 집중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내년 설비투자(CAPEX)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간 추진한 대규모 해외공장 건설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다. 3사 모두 내년에는 운영 효율화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3사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약 40~50%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요 생산기지 건설이 대부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고 대규모 신규투자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단독공장과 미시간 랜싱공장, 혼다와 함께 건설 중인 미국 오하이오 합작공장(JV), 현대차그룹과의 조지아 JV 등 주요 생산시설이 내년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온 역시 한국 서산 3공장 그리고 현대차그룹과 조지아에 건설 중인 HMG 북미 JV를 내년에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서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2공장, 뉴칼라일에서 GM(제너럴모터스)과 추진 중인 JV를 2027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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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오르는 HBM3E, 삼성·SK 입꼬리도 ↑
AI(인공지능) 시대에 핵심 메모리반도체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내년 본격 양산을 앞두고 5세대 제품인 HBM3E의 수요강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가 자체 ASIC(주문형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며 HBM3E 주문물량을 확대해서다.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재개도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에 호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HBM3E 계약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ASIC와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업체를 중심으로 HBM3E 수요는 늘었지만 메모리 공급기업은 HBM4와 범용 D램 생산에 집중하면서 공급자 우위 환경이 형성됐다. 통상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전 세대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흐름이다. 여전히 구글과 아마존의 최신 AI 칩은 모두 HBM3E를 채택한다. 구글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에는 HBM3E 8단 스택 8개가, 내년 본격 양산이 예상되는 아마존의 '트레이니엄3'에는 HBM3E 12단 스택 4개가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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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3000여개만 외부 반출" 쿠팡 일방 발표에...정부 "강력 항의"
쿠팡이 고객계정에 접근해 개인정보를 빼낸 전 중국인 직원을 찾아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이 직원이 정보유출에 사용한 PC 등을 포렌식(데이터복원)한 결과 실제 외부 저장장치를 통해 빠져나간 고객계정은 당초 알려진 3370만개가 아닌 3000여개로 확인됐다. 제3자에게 전송한 데이터는 일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은 이같은 내용의 고객정보 유출 관련 긴급 자체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앞서 쿠팡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글로벌 3대 사이버보안업체에 조사를 맡겨 디지털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근거로 고객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특정했다. 이 정보 유출자는 쿠팡 측에 범죄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측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3300만개 고객계정에 접근했지만 약 3000개 계정의 제한적인 고객정보만 저장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자가 사용한 데스크톱PC와 맥북에어 등 관련장치를 모두 회수했으며 저장했던 정보도 언론보도 이후 모두 삭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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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콕 짚은 '황금함대 파트너'… "핵잠 건조역량 충분"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이하 핵잠)을 건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건조역량도 충분하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 한화가 한미 조선업 협력의 거점으로 떠오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 인수 1년을 맞아 미 해군의 핵잠건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력 재건 프로젝트 '황금함대' 구상의 차세대 호위함 건조 파트너로 한화를 직접 언급하고 나선 가운데 군함건조를 넘어 국제안보전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핵잠 건조 협력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 해군 소장 출신으로 함정프로그램 총괄책임자를 지낸 앤더슨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 해군 잠수함 건조를 위한 준비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미국 내 조선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앤더슨 사장이 언론에 한화 필리조선소의 핵잠 생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미 해군은 2054년까지 버지니아급 핵잠을 66척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현재 24번함까지 취역했으나 20년 안에 나머지 40여척을 건조하기 위해선 믿을 만한 건조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