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채운 곳간 주주에게 푼다…SK하이닉스 '100조 환원' 배경은

반도체주 약세 속 주주환원 확대…솔리다임 상장 아쉬움도 SK하이닉스가 연간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배경에는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현금 창출력이 크게 높아진 점이 작용했다. 주주들과 경영 성과를 나누는 동시에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우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당을 통해 주주 여러분과 성과를 직접 공유하고 주당 가치가 내재 가치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0조원 이상의 현금배당과 60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연간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주환원책은 반도체주 전반에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AI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중국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차세대 D램 신기술 개발 계획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반도체주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이 늘어난 이익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졌다. SK하이닉스는

최신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