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상보)전년동기 대비 33% 증가...매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강도 높게 진행한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 32.9% 증가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견조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전장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안정적인 확대도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약 1조300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대미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기 이전보다 높은 수익성을 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지 최적화 등 선제적인 관세 대응과 함께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원가구조 개선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플랫폼과 구독, 온라인 판매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Home Appliance Sol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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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한진칼 주총서 "올해 기념비적인 한 해, 지배구조 공고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6일 지주사인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항공 부문 계열사 통합이 현실화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13기 주총에서 조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점으로 계열 구조 재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한진칼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만전을 기했고 현금성 자산 확보를 통해 더 안정화됐다"며 "칼 호텔네트워크의 그랜드하얏트 매각을 완료해 자산 효율화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은 항공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의 완수이자 새로운 동력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진그룹은 면밀한 계획에 따라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리스크를 점검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통합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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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필수 가전은 세탁건조기"…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앞세워 신혼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신혼부부 맞춤형 혜택을 확대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전에는 냉장고·TV가 신혼가전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세탁건조기로 바뀌고 있다"며 "혼수 시장을 적극 공략해 삼성전자의 AI(인공지능) 가전을 더 빠르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국내 최대 수준인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20㎏을 갖췄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6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부스터 열교환기는 열을 분산해 성능 저하 없이 최적의 작동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신제품에는 히터를 활용해 건조 초기 내부 온도를 높이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에 '프리히트(Pre-heat)' 기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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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두렵지 않다" LG전자, 얼어붙은 TV시장 '기술'로 깬다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정체된 글로벌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 밝기·컬러·반사 등 화질의 핵심 요소를 끌어올린 신제품으로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수익성 중심의 시장 재편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서울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TV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2026년형 '올레드 에보(evo)' 제품군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CES 2026에서 공개된 무선 월페이퍼 TV와 마이크로 RGB TV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 OLED TV인 '올레드 에보'는 기존 OLED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밝기와 빛 반사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AI 성능이 5. 6배 향상된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화면 밝기는 일반 모델(B6) 대비 최대 3. 9배로 LG OLED TV 중 가장 밝다. 'AI 듀얼 4K 업스케일링'을 통해 저화질 콘텐츠도 4K 수준으로 구현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인증을 받은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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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AX시대 가장 중요한 건 속도, CEO 직접 이끌어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성공의 관건으로 '속도'를 강조했다. 26일 LG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구 회장은 "A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정학적 불안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미래 체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이날 회의에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했다. LG 사장단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서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이를 가능하게 하는 AX를 미래 경쟁력의 본질로 지목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은 AI가 가져올 산업 구조 변화를 전기와 인터넷 도입에 비유하면서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도구가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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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건강=기업의 사명"…빛 발하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부 유산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기부 유산이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간 '제2회 이건희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 국제심포지엄(LISID)'과 '제4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26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수행된 주요 감염병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행사는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차원의 국제공조·허브역할 강화가 목적이다. 범정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신속대응 기술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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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저반사·고강도 필름 '퀀텀 블랙' 전면 적용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의 빛 반사율은 더욱 낮추면서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이는 저반사·고강도 필름을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자사 필름 대비 모니터 화면의 빛 반사를 20% 더 줄이면서 패널 경도를 3H(내스크래치 성능 지표)까지 높여주는 저반사·고강도 필름 '퀀텀 블랙(QuantumBlack™)'을 개발하고 올해 출시되는 모니터용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부터 전면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퀀텀 블랙'이라고 이름 붙이고 최근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QD-OLED는 화소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True Black)'을 구현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빛이 화면에 반사돼 완전한 블랙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QD-OLED 모니터 사업 초기부터 저반사 필름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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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제홍 엘앤에프 대표 "NCM·LFP 투트랙 성장으로 주주가치 제고"
엘앤에프가 지난 25일 대구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엘앤에프는 주주 대상 감사·영업·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앤에프는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적재산권 관리·라이센스업 추가 등 사업목적 확대 △LFP(리튬·인산·철) 증설 등 중장기 설비투자 대응을 위한 발행예정주식 총수 및 사채 발행한도 조정 △독립이사 비중 등 이사회 운영 기준 정비 △상법 개정 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류승헌 엘앤에프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기선 사외이사는 재선임을 통해 해외 사업 전략과 거버넌스 강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경희 사외이사는 세무·회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내부 견제와 경영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는 올해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를 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체계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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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세계 2위 라이너스와 동맹…희토류 탈중국 시동
LS에코에너지가 전 세계 희토류 원료 공급 2위 기업인 호주 라이너스(Lynas)와 상호 투자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각각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LS에코에너지와 라이너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희토류 공급망 협력을 본격화하고 원료 확보부터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너스의 원료 공급 역량과 LS에코에너지의 금속 생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희토류 밸류체인에서 가장 확보가 어려운 영역은 채굴과 정제를 거친 '원료' 단계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구조적 병목을 형성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 원료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자원 무기화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업으로 꼽히며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전략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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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청암히어로즈에 김종원 인제고려병원 원장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청암히어로즈'의 첫번째 수상자로 김종원 인제고려병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청암히어로즈'는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온 일상 속 영웅을 상찬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사업이다. 기존의 포스코청암상 봉사상이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 및 이웃사랑과 사회정의를 실천한 인사와 기관에 시상하는 명예의 전당 성격이라면, 청암히어로즈는 삶의 현장에서 공동체의 온기를 지키는 실천가를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시상제도다. 김 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의료 소외지역인 강원도 인제를 선택해 25년째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오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인제고려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김 원장은 만성적인 의료진 구인난과 경영 압박 속에서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이웃이 없도록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수가 항목 비용을 최대한 낮게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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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현금 100조 확보" SK하이닉스, 美ADR 상장 추진
SK하이닉스가 '순현금 100조원' 확보에 나선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시대를 맞아 투자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규모 설비투자와 기술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여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자금조달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미국 ADR(주식예탁증서) 상장도 연내 추진한다. 이와 관련,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사진)는 25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래성장을 위해 순현금 100조원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최고수준의 재무경쟁력을 바탕으로 시황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말 기준 SK하이닉스가 쌓아둔 순현금 규모는 12조7000억원 수준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100조61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했다. 곽 사장은 "최근 회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됐지만 AI기술을 주도하고 메모리 수요를 견인하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메모리시장은 전례 없는 성장기회를 잡았고 글로벌 고객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강화된 재무건전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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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멈추고 전등 끈다… 삼성 등 4대그룹 '에너지 절약' 앞장
삼성·SK·현대차·LG 4대그룹을 주축으로 한 재계가 중동사태에 따른 '에너지 수급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 삼성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모든 사업장에 차량10부제를 시행키로 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사내에 공지하고 26일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사업장 내 야외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공간의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공간도 폐쇄·소등할 예정이다. SK그룹은 국내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차량5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여기에 사업장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을 의무화하고 냉난방 설정온도 기준을 의무적용한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저층(3~4층 이하) 이용을 제한한다. 2006년부터 주요 사업장에서 차량5부제를 시행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추가적인 에너지 절약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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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대 도래…"규제·안전·플랫폼 역할 재정립 필요"
이정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은 25일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상용화되고 수가 많아질수록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책임 범위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에서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의 부대 행사로 열린 '모빌리티 산업 자율주행·AI 신규 트렌드와 규제 방향' 세미나에서 "자율주행이 늘어날수록 사고가 안 날 수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상용화가 가까워질수록 사고 예방과 더불어 사고 이후에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촘촘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부원장은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기술'이 아닌 '안전 인증 체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각국이 자율주행 국제 기준을 주도하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국제 기준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증 체계 구축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광주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과 기술개발 로드맵을 언급하며, 정책적 지원이 산업 확산의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