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비즈니스·안보 아우르는 '스마트 에너지'[우보세]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이 없다면 AI(인공지능)가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UNDP(유엔개발계획)가 지난 5월 'AI 경쟁에서의 에너지 질주(The energy sprint of the AI race)' 보고서를 통해 남긴 경고다. 에너지가 곧 AI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가 깔린 메시지였다.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한 지역·국가·기업의 AI 비즈니스는 계속 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곳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AI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포인트는 '지속 가능한'에 있다. 기존의 화석 연료로는 AI용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다는게 글로벌 컨센서스다. 실제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만 2024년 416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945TWh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석유와 석탄을 더 태워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이 결코 아니다. UNDP는 '지속 가능한'의 뜻을 '풍부하고, 저렴하면서, 저탄소인(abundant, affordable and low-carbon)'이라고 정의했다. 단순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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