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이 없다면 AI(인공지능)가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UNDP(유엔개발계획)가 지난 5월 'AI 경쟁에서의 에너지 질주(The energy sprint of the AI race)' 보고서를 통해 남긴 경고다. 에너지가 곧 AI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가 깔린 메시지였다.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한 지역·국가·기업의 AI 비즈니스는 계속 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곳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AI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포인트는 '지속 가능한'에 있다. 기존의 화석 연료로는 AI용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다는게 글로벌 컨센서스다. 실제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만 2024년 416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945TWh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석유와 석탄을 더 태워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이 결코 아니다. UNDP는 '지속 가능한'의 뜻을 '풍부하고, 저렴하면서, 저탄소인(abundant, affordable and low-carbon)'이라고 정의했다. 단순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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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단체 "정부, 삼성 노조에 긴급조정권 발동해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사측과 조정 결렬에 따른 대규모 파업 강행 의사를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 소액주주 단체가 정부에 긴급조정권 발동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13일 오전 수원지법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인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사법부와 정부가 즉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부당하고 위법성 있는 파업 예고에 대해 법원은 깊이 있는 법리 판단과 신속한 가처분 인용 결정을 통해 국가적 손실을 예방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정부는 유례없는 국가적·경제적·산업적 위기를 고려해 노동조합법상 긴급조정권 발동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쟁의행위는 즉시 중단되며 30일간 파업이 금지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아래 집중 협상을 벌였지만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상한 없는 성과급 제도 도입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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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그룹, 최경주재단과 이공계 전문인 육성 지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최경주재단에 이공계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장학금은 최경주재단의 '다음세대 지원사업' 중 '장학꿈나무'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금호석유화학과 밀접한 화학공학 전공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혁신으로 대두되고 있는 로봇공학,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컴퓨터공학, 인공지능학, 정보보안암호수학 전공생 등 5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이번 금호석화그룹의 장학금 수여 대상이다. 최경주재단은 PGA 투어 진출이라는 한국 골프의 이정표를 세운 최경주 프로의 뜻에 따라 2008년 설립됐다. 2010년부터 17년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꿈나무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재단 설립 준비 당시 한국에 대학생 등록금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거의 없던 현실을 감안해 골프 육성은 기본으로 하되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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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멈추면 국가경제 흔들린다…삼성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하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가 한국 수출과 증시를 떠받치는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이번 사태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국가 경제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 노조(초기업노조)는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 중단을 요청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노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정당하게 파업권을 얻은 만큼 적법하게 쟁의행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 주목…발동 시 30일간 쟁의행위 금지━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76조에 근거한 제도다. 쟁의행위(파업)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예외적 조치다. 긴급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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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200대 달린다…실증사업 착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아트리아 AI'를 적용한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의 실증 운행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국내 상용화가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민간이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도로 조건을 갖춘 광주시 내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공공·민간이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이란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규모 차량 운영과 데이터 수집,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아이오닉5'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SDV 200여대를 투입해 광주시 전역에서 실증에 나선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8대, 레이더 1대를 기본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자율주행 실증 과정에서 추가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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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S케미칼과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 MOU
엘앤에프는 CIS케미칼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7일 전남 광양 CIS케미칼 광양 공장에서 진행됐다. 주재현 엘앤에프 신사업개발센터장 상무와 김영만 CIS케미칼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FP(리튬인산철)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대상으로 양극재 생산부터 배터리 회수, 원료 재투입에 이르는 전 주기를 하나로 잇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Closed Loop)'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재활용 원료(Feedstock) 공동 확보 △전주기 기술 협력 △재활용 최종재 공급 및 품질·적용성 검증 △순환경제 시스템 기반 사업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IS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공정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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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후원
두산연강재단은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미술 축제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돼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11월22일까지 이어지며 국가관 99개와 총감독을 맡은 코요 쿠오(Koyo Kouoh)가 고른 111명 작가들의 본전시로 구성됐다. 한국관은 '해방공간'을 주제로 1945년 해방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정치적 사건과 역사적 과도기를 조명한다. 한국관 전시는 최빛나 예술감독이 총괄하고 노혜리·최고은 작가가 참여한다. 또 소설가 한강을 비롯해 농부이자 활동가인 김후주, 작가 겸 가수 이랑, 사진작가 황예지, 예술가 크리스티앙 니얌페타가 펠로우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연강재단은 시각예술분야 지원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한국관 후원에 나섰다. 특히 두산연강재단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을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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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여 월드컵 역사, 한 눈에"…현대차, 뉴욕서 특별 전시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내 라디오 파크에 FIFA(국제축구연맹) 뮤지엄을 열고 'Legacies of Champions(레거시 오브 챔피언즈)' 전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11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1930년 첫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지난 100여년 간 월드컵의 역사를 돌아본다. 전시장에서는 역대 월드컵 대회를 주제로 각 대회의 상징적인 순간과 우승팀, 주요 선수 소개한다.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유물을 전시해 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관람객도 월드컵의 역사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까지 담아내 관람객이 과거를 바탕으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서사를 그려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또 월드컵 첫 우승 트로피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아이콘인 '줄리메(Jules Rimet)컵'도 공개한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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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 선보여..열관리 시장 선도
S-OIL은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 'HVAC KOREA 2026'에서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S-OIL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액침냉각유를 공급한다. 함께 솔루션을 선보이는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는 액침냉각 장비를 통해 고성능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서버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을 제시한다. S-OIL이 개발한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전기차 배터리 등 고발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열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방식은 서버를 절연성이 높은 냉각액에 직접 담그는 구조로, 냉각에 소모되는 전력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OIL은 향후 GST 및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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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국내 최초 '방산 에이전틱 AI 사이버 보안 해커톤' 개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국내 최초로 방산 분야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DAH)를 개최하며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DAH 대회는 방위산업과 사이버 보안 도메인에서 발생하는 고도화된 문제들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 경연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도출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며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공방전' 형태로 진행돼 국내 방산 AI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내달 14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팀은 8월 2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기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다. 수상자는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대회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최첨단 기술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감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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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수행기관 4년 연속 선정
한진이 글로벌 역직구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물류 지원군으로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시행하는 '2026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은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반 수출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운영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해 현지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한진은 그간 축적된 글로벌 물류 노하우와 전 세계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별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진은 이번 사업에 국내 물류사 중 최대 규모의 통관 시설을 갖춘 '인천공항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와 지난해 12월 개소한 '유럽 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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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딥파인·아임뉴런·AAC홀딩스 투자…딥테크 강화
효성벤처스는 딥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에 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와 AI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딥파인은 산업 현장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공간 컴퓨팅 기업이다. 일반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한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으며, 드론·스마트글래스 등과 연동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기업 시스템과도 쉽게 연계할 수 있어 향후 효성그룹 제조 현장 등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아임뉴런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아임뉴런의 약물 전달 플랫폼을 활용하면 약물의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을 높일 수 있어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올해 2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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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제23회 자동차의 날'에 대통령·장관 표창 수상
르노코리아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주관으로 지난 12일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남형훈 디렉터(상무)와 정현무 디렉터(상무)가 각각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상 부사장은 2024년 르노코리아 리브랜딩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르노그룹의 '르노 누벨 바그' 전략을 기반으로 사명 변경과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 도입, '르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가 국내 소비자에게 인지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외 전략도 수립했다. 또 회사가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미래차 시험개발센터 설립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유치 성과도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상 부사장은 폴스타4와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의 부산공장 유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