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초유의 일"

김한길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초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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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14:15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를 지켜보고 있다. 국회의 동행명령장을 발부받고 증인석에 앉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신기남 위원장의 증인 선서 요구에 "법률에 있는 국민의 기본권인 방어권 차원에서 선서를 거부한다"며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2013.8.16/뉴스1  News1   유승관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를 지켜보고 있다. 국회의 동행명령장을 발부받고 증인석에 앉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신기남 위원장의 증인 선서 요구에 "법률에 있는 국민의 기본권인 방어권 차원에서 선서를 거부한다"며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2013.8.16/뉴스1 News1 유승관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과 관련,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단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 국조에 김용판 증인을 불러와 청문회가 시작됐는데 김용판 증인이 증인선서를 거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을 전후한 몇 달 동안, 그리고 최근 얼마 동안 대한민국 초유의 일들이 계속 연이어 터지면서 당혹한 시점에 오늘 또 한 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맞닥뜨리고 저 자신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개혁을 위해 장외로 나가 국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며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대외협력위원회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의 짐을 지게 됐다. 민주주의 회복, 구체적으로 국정원개혁 일들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대외협력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큰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에 대해 "수정안이라는 것을 원점부터 재검토했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뚝딱 꺼내놨는데, 기준선을 변경한 것 외엔 큰 구도가 변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산이라는 것은 정치세력의 철학이나 정체성, 정책지향성을 나타내는 숫자이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면서 "이번에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놓은 세제개편안을 보고 '저분들은 그야말로 부자 재벌과 부자들을 위한 정치세력이구나', '저분들의 본색이, 생 얼굴이 드디어 정확하게 숫자로써 표시해 등장했구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런 세금문제는 우리 뿐만 아니라 담세자인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외협력위의 역할이 더욱 크다"며 "대외협력위 위원장과 부위원장들께서 힘을 합쳐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반드시 성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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