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12월13일 정보위 정회때 권영세랑 통화"

원세훈 "12월13일 정보위 정회때 권영세랑 통화"

이미호 기자
2013.08.16 23:52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의…대선개입 관련 언급은 없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16일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13일 권영세 당시 박근혜캠프 종합상황실장(현 주중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서해북방한계선(NLL) 대화록 공개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저녁 8시 속개된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의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원 전 국정원장은 '(권 대사와) 특별한 친분관계에 있냐'는 질문에 "학교 선후배 관계라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난해 12월) 1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에 국회 정보위가 열렸는데 당시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저도 이쪽(국회)에 있는 분들이랑 대화를 해봐야 하니까, 저도 답답하니까 친분관계가 있어서 전화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권 간사가 "당시 권 실장에게 전화해서 '왜 그렇게 압박하냐'고 타박하듯이 얘기한거겠네요"라고 하자, 원 전 국정원장은 "그렇다. 권 실장도 '알아서 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11일 당시에는 전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거와 관련해 어떤 일을 한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권 대사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증인'이라는 점이 드러났다며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 정보기관의 수장이 정보위 정회중에 박근혜캠프의 종합상황실장과 통화를 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16일에 어떻게 어떤 경로로 '댓글이 없다'는 수사결과를 알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증인채택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사상 처음으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는 밤 11시가 돼서야 사실상 마무리됐다. 증인에 대한 의원들의 심문이 계속 이어졌지만 이렇다 할만한 증거나 정황을 찾지 못하는 등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향후 김무성·권영세에 대한 민주당의 증인채택 요구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권영세 특별한 친분관계가 있냐

=학교도 선후배 관계라 개별적으로 가까이 지내.

-개별적으로 대선 직전에 권영세랑 통화한 것 아니냐 자꾸 민주당 의혹 제기. 명확하게 언제 어떤 통화 명확하게 말해달라

=원/ 댓글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12 11 당시에 전혀 이 문제 생각치 않아서 뭐 한적이 엇고 13일 기억 확실치 않았는데 그날 아마 북 미사일 발사후에 정보위 열었었는데 정상회담록을 공개해라 공개해라 하니까 이쪽에 잇는 분들이랑 대화해봐야 한되닌까, 저도 답답하니까 친분관계에 있어서 이야기한것이지

-그러니까 권영세 전화해서 왜 그렇게 새당ㅇ 왜케 집착하냐..=네네 그랫더니 본인도 너가 알아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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