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황교안 단일화?...與 "부정선거 주장하는 극우와 손잡나"

유의동·황교안 단일화?...與 "부정선거 주장하는 극우와 손잡나"

이승주 기자
2026.05.28 15:37

[the300]

(서울=뉴스1) =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열린 박재홍의 한판승부 평택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노컷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열린 박재홍의 한판승부 평택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노컷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교안 자유와혁신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입장을 밝히기로 하면서 야권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유 후보에게 "선거 한번 이겨보겠다고 극우 세력에게 투항하려는 것이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현정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불과 며칠 전까지 유 후보는 평택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선을 긋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1심 무기징역형 선고에 대해 적절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런 유 후보가 이제 와서 황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황 후보는 지금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12·3 내란을 옹호하고 내란죄 성립을 부정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마저 두둔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유 후보를 향해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선거제도를 흔드는 후보와의 단일화가 과연 유 후보가 말하던 '보수 재건'이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라리 단일화 성사를 위해 유 후보도 당당하게 '사전투표 거부'를 선언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처럼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외치며 극우 노선에 동참하라"며 "가치와 신념을 저버린 유의동 후보의 제안은 평택 시민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면 파렴치한 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후보들이 당선될 것이다.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황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에 마지막까지 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단일화 요구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