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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본인에게 불리한 얘기를 하면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분류하는데, 중요한 사안은 본인이 직접 유권자에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28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질적으로 선거는 후보자를 검증하는 절차"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 진영이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를 해 와 토론에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검증은 '포지티브'한 면과 '네거티브'한 면을 다 드러내고 어떤 역량이 있는지 보는 것"이라며 "본인에게 불리한 정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는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를 하면 '네거티브'로 분류하는데,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네거티브'는 본인에게 불리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없는 사실을 만들어 공격하는 흑색 선전'이다. 우리 캠프나 당에서 근거 없는 얘기를 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저지른 잘못이나 본인이 했던 일에 해명하라는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해명 요구를 '네거티브'로 분류해 토론에 못 나오겠다는 후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모든 사안에 대해 캠프 대변인이나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 형식에 기대지 말고 본인이 해명하라"며 "주체가 불분명한 '무명씨'의 해명은 책임 회피와 다름없다. 서울시민이 정 후보의 태도에 대해 준엄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잠겨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고개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 오세훈은 서울에 관련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깊은 고민을 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진심으로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임해왔다. (당선돼도)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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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정 후보·김정철 개혁신당 후보·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이날 밤 11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서울시장 토론회는 사전투표 개시 7시간 전 단 한 차례만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