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SK텔레콤이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신설 법인을 세우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확충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1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 법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총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퍼는 AI 데이터센터 개발과 사업화를 전담하는 회사다. 사명에는 기존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설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변전소 구축·운영, 고객 유치, 사업화 등을 담당하며 SK텔레콤은 100%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투자금은 총 출자 한도 내에서 2030년까지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분할 출자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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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등본 발급 시도하고 있어요" 주민센터 전화, 피싱일 수 있습니다
"여기 ○○동 주민센터인데요, 누군가 선생님 명의로 등본·초본 발급을 시도하고 있어요. 이걸 막으려면 본인 확인을 해주셔야 해요.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주민센터를 사칭해 개인정보 확인과 악성 앱 설치 등을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다수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행정·공공기관 명칭을 활용해 신뢰를 확보한 뒤 긴급 상황을 연출해 피해자의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전화와 카카오톡 등 복수의 통신 수단을 결합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의 사례처럼, 실제 행정기관 명칭을 사칭해 본인 확인을 요구한 후 "명의도용 차단 신청이 필요하다"며 신용정보 관계 기관 등을 사칭한 가짜 대표번호로 전화를 유도하거나, 관계 기관으로 위장한 카카오톡 채널에서 메시지를 보내 추가 대응을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클릭이나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정황도 있었다. 악성 앱이 설치될 경우 휴대전화가 원격으로 조작되고 개인정보가 탈취돼 휴대전화 개통, 대출 실행, 계좌 이체 등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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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기술·디자인 조화 선보이겠다"
SK브로드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통신 장비의 기술 중심적인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 조화 설계'를 갖춘 덕분이다. 회사는 'AI 미디어 기업'이라는 브랜드 전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 7'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20년 'AI 2 셋톱박스', 2021년 'AI Sound Max 셋톱박스', 2025년 'AI 4 vision 셋톱박스'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 7은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와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AI 5 셋톱박스는 원형 디자인에 불필요한 요소를 줄인 무광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단 버튼과 로고를 과감히 숨겨 기계적인 인상을 줄이고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절제된 형태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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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족·지인과 함께 사용하는 선물 '같이쓰기' 기능 추가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교환권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같이쓰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이쓰기'는 개인 단위로 보관하던 교환권을 패밀리계정 구성원과 함께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가족이나 지인과 교환권을 공유할 때마다 매번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메시지를 복사해서 전달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함이다. 카카오톡 선물함 내 새롭게 추가된 '같이쓰기' 탭에서 패밀리계정을 생성하거나 초대를 받아 기존 패밀리 계정에 참여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연결된 구성원들은 별도의 이미지 공유 과정 없이 선물함 내에서 교환권을 함께 공유하고 관리한다. 구성원들은 공유한 교환권의 유효기간과 사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환권 사용 시 알림을 제공해 구성원 간 중복 사용을 방지했다. 기존처럼 교환권 이미지를 별도로 저장하거나 일일이 공유할 필요 없이 선물함에서 바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같이쓰기' 기능은 교환권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하고 구성원 간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선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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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민원 분석하고 경영진 발로 뛴다…KT '고객보호365TF' 발족
KT는 '고객보호365TF'를 신설하고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고객 보호 체계를 전환하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보호365TF는 △AI 기반 실시간 탐지 △원스톱 해결센터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을 담당한다. AI 기반 실시간 탐지 체계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접수되는 VOC(고객 문의)를 즉시 분석해 고객 불편 요소와 잠재 리스크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고객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서비스 개선과 보호 조치로 연결되는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운영 중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AI 문맥 기반 스팸 차단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하나의 창구에서 고객 피해를 통합 관리하고, 24시간 내 해결하는 원스톱 해결센터도 운영한다. 경영진이 매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만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도 지속 운영한다. 현장에서 고객 불편 사항을 듣고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한다. 첫 사례로 KT는 지난 28일 KT 홍대애드샵플러스에서 공식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를 비롯한 청년 고객들과 함께 고객경청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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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끼리 대화해 기획안 뚝딱"… 두레이 AI, 업무 방정식 바꾼다
NHN두레이가 기존 Dooray! AI 협업툴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인다. 두레이가 기존 제공하던 메일과 메신저 관리 등의 기능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사용자 대신 기획안 작성, 사업보고서 분석 등의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백창열 NHN 두레이 대표는 28일 경기도 판교 NHN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두레이 AI에이전트가 협업툴 업계에 새로운 방정식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더욱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두레이가 제시하는 미래 업무 환경의 핵심은 단순 대화형 비서가 아닌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제적 업무 조언 기능을 갖췄다. 대표적으로 '마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메일과 캘린더, 개인 위키 등을 통합 분석해 동작하는 개인맞춤형 AI 비서로 오늘의 일정과 할 일 요약, 중요도·긴급도 기반 업무 우선순위 제안 등을 해준다. 프로젝트 에이전트는 특정 프로젝트의 업무, 위키, 캘린더 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행동하는 프로젝트 전용 AI 협업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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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서 '착한주유소' 바로 찾는다…지도에 '착' 마커 표시
티맵모빌리티가 고유가 상황에서 운전자가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착한주유소' 정보를 티맵에 반영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산업통상부와 민간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착한주유소 캠페인'에 맞춰 티맵에서 착한주유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착한주유소는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 안정에 기여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사단법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2주 단위로 선정한다. 티맵 검색창에 '주유소' 또는 '착한주유소'를 입력하면 착한주유소 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위에서는 '착' 마커가 표시된다. 주유소 명칭 앞에는 '[착한]' 문구가 붙는다. 리스트 검색 화면에서는 아이콘 형태의 태그로 구분할 수 있다. 주유소 상세 페이지에도 착한주유소 배지와 로고가 제공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용자가 가격 부담이 낮은 주유소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신속히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티맵에 표시된 착한주유소 검색 화면을 통해 캠페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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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미디어 전시회 '올해의 제품' 수상…"韓기업 유일"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솔루션 '라이브 투 카트(Live-to-Cart)'로 올해의 제품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제품상 수상작 중 한국 기업은 SKT가 유일하다. NAB 쇼는 미국 전미방송협회(NAB)가 매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한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XR(확장현실),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을 꼽는다. SKT가 기술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 Btv에서 시범 운영 중인 라이브 투 카트는 실시간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도 검색 없이 화면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방송 영상의 시각 정보와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가 상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자동화하는 '제로 큐레이션' 구조로 시청자 편의성을 높이고, 미디어 사업자는 커머스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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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던 스타 살린 SOOP…'AI 페퍼스' 품고 배구 부흥 노린다
SOOP이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여자 프로 배구단 'AI 페퍼스' 인수에 나선다. 망해가던 e스포츠를 부활시킨 경험을 살려 상대적으로 비인기 스포츠인 여자 프로 배구 리그와 함께 커가겠다는 전략이다. 29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OOP은 AI 페퍼스 인수를 목적으로 최근 현장실사를 다녀오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AI 페퍼스는 모기업인 페퍼저축은행의 경영난으로 매각이 진행 중이며 5월까지 인수 기업이 없으면 해체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SOOP은 배구계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2021년부터 시즌 중계권을 확보했고 '우리카드 남자프로배구단'과 제휴를 맺어 구단 공식 응원을 중계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자프로배구단'과는 2018~2021시즌 동안 편파중계도 운영했다. 아울러 2022~2024년 한국초등배구연맹과 공식 미디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연맹 주관 대회를 중계하고 콘텐츠 협업을 진행했다. 대한배구협회와는 2024~2025년 아마추어 및 유소년 배구 생태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한국실업배구연맹과는 올해 홍천대회를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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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도 '직원'처럼 채용·평가·퇴출…'디지털 인력관리' 시장 열린다
사람 직원처럼 AI 에이전트에 역할을 부여하고 성과를 측정하며 필요하면 퇴출까지 관리하는 'AI 에이전트 인력관리'(Agent Workforce Management, AWM)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 29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기업 업무 현장에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앞다퉈 이 시장을 겨냥한 사업화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실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투입하고 이를 관리하는 사례가 나온다. AI 에이전트는 생성형 AI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사용자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해 실행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이달 공개한 '에이전틱 AI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AI 에이전트를 배포한 조직은 17%에 그치지만, 60% 이상이 앞으로 2년내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4%가 2027년까지 자사에서 AI 에이전트를 최소 중간 수준 이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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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출신도 AI 만든다…카카오모빌리티의 바텀업 AX
카카오모빌리티의 AI 전환은 위에서 내려오는 방식이 아니다. 현업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풀어내는 '바텀업' 방식이 조직 안에 퍼지고 있다.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과 운영, CX 인력까지 AI를 업무 도구로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29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약 3년 전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 'AI Academy'를 운영해왔다.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AI 학습에 참여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원리와 프롬프트 활용에 그치지 않는다.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 코딩, AI 에이전트 제작 실습까지 포함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업 직원들이 직접 AI를 만든다. 기획, 개발, CX, 운영 등 직군을 가리지 않고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코딩, 프로세스 효율화에 나선다. 개발 경험이 없는 사업 기획자가 바이브 코딩으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구축한 사례가 있다. 이 과정에서 하루 이상 걸리던 업무를 자동화했고 처리율을 높였으며 수기 작업 오류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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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돈 한 푼 안 내면서… 속내는 '협상판 선점' 노림수
트럼프정부가 한국의 망사용료 정책을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으로 꼽으면서 업계는 간밤에 날벼락을 맞은 분위기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는 망사용료를 내지 않고, 한국이 유일한 국가도 아닌 만큼 '억지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한국과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노림수'라고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SNS(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외국의 무역장벽' 사례 10개 중 하나로 한국의 '망사용료'를 꼽았다. USTR는 게시글에서 "세계 어느 나라도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의 트래픽 전송에 네트워크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한국만 제외하고"라고 비판했다. 학계와 통신업계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억지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우선 망사용료는 현재 법제화되지 않았고 빅테크를 상대로 징수하지도 않는다. 넷플릭스는 2023년 SK브로드밴드에 망사용료를 지급한 적이 있지만 당시 1심에서 패소한 후 재판을 합의종료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인공지능법학회장)는 "당시 넷플릭스가 소송에서 질 것같으니 합의를 택했다"며 "판례가 생기면서 법적 근거가 확보됐고 우리 정부도 이 점을 알기 때문에 법제화까지 추진하진 않을 것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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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 통합진흥원 신설 주목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 산하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가칭) 설립법안이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됐다. 법안은 방미통위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비롯해 12개 기관·협회의 방송·미디어 관련 업무를 진흥원으로 통폐합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10월 방미통위 출범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진흥 기능이 이관된 만큼 관련 산하기관의 조직·업무도 넘겨받아 정책추진 동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방미통위는 지난해 기준 예산 1399억원, 정원 900명 규모의 매머드급 산하기관을 거느리게 된다. 단순 조직확대를 넘어 강력한 정책집행력과 대규모 데이터, 예산·인사권을 동시에 확보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방송법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포괄하는 '미디어통합법제'에 진흥원까지 더해지면 방미통위가 명실상부한 방송·미디어 컨트롤타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관계부처와 산하기관의 반대가 거세 법안처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