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넷플릭스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생중계로 사상 최대 앱 이용자 수를 기록했지만 단기 효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KBO를 앞세운 티빙은 '이용자 일상 침투'에 성공하면서 실속을 챙겼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92만명으로 전년 동월(1409만명) 대비 12.9%, 전월(2월·1527만명) 대비 약 4.3% 증가했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월보다 131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BTS 라이브'를 전 세계에 생중계해 화제가 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앱을 이용한 사람 수'를 말한다. 특히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루 한 번 이상 접속한 이용자 수'를 뜻하는 DAU는 라이브 당일(21일) 578만명으로 전일(369만명) 대비 56.7% 폭증했는데 MAU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즉 당일 시청자의 상당수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넷플릭스를 보는 '기존 이용자'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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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1일부터 2주간 위약금 면제, 반년간 매월 100GB 데이터 제공
불법 펨토셀(소형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 관리 부실로 무단 소액결제 피해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초래한 KT가 이달 31일부터 2주간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원하는 전체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한다. 6개월간 매월 100GB(기가바이트) 규모 데이터 제공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책도 내놨다. 김영섭 KT 대표는 30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침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KT에 대한 민관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KT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계약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만큼 위약금 면제가 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KT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서비스를 해지하는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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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쿠팡 3000건 주장 일축…"3300만건 유출 맞다"(종합)
"동의할 수 없다. "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말이 안 된다.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국회 연석청문회에 참석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3000여건에 불과하다는 쿠팡 측 주장을 일축했다. ━개인정보위·경찰청·민관합동조사단, 3300만건 유출 사실 확인━쿠팡은 지난 25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3000명 수준에 불과하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달 말 3370만개 고객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기존 발표를 뒤집은 것. 쿠팡은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해당 직원이 3000여명의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정보만 실제 저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배 부총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경찰청, 민관합동조사단에서 3300만건 이상의 이름과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추가로 배송 주소록, 주문 내역 등도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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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몰아보기'가 웹툰 '정주행'으로…美에서 존재감 키우는 웹툰
북미 지역에서 K웹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출판 만화 '코믹'과 별개로 스마트폰과 친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생)를 중심으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K웹툰의 수출 국가별 비중에서 북미는 21%를 기록하며 일본(49. 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3. 5%, 지난해 19. 6%에 이어 꾸준히 성장세다. 미국에서 K웹툰의 인기는 스마트폰과 친숙한 Z세대가 콘텐츠 시장의 주요 소비자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마케팅 업체 슬릭텍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 Z세대는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9시간 사용한다. 미국 Z세대의 스마트폰 사용 목적은 단연 게임인데 K웹툰 플랫폼들이 도입한 보상형 광고 모델이나 출석 체크, 레벨업 시스템 등의 요소가 맞아떨어졌다. 틱톡, 넷플릭스 등 유료 결제 스트리밍 서비스가 익숙해지면서 웹툰 유료 결제에 대한 부담도 낮아지는 분위기다.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유튜브 '숏츠'처럼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진 것도 웹툰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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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가린다…'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경연 막 올랐다
'국가대표 AI(인공지능) 모델'을 뽑는 1차 경연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 엔씨에이아이(NC AI), 엘지에이아이연구원(LG AI연구원) 5개 정예팀(가나다 순)은 그간 개발한 AI 모델을 이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장(공동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정예팀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문가와 일반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AI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라며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인공지능 전환)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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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다시 찾는 시청자들…OTT는 'TV로', 재난 때 신뢰 매체는 '방송'
TV 이용률이 전년 대비 다소 상승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은 재해·재난 상황에서 TV)방송을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TV를 통한 OTT 시청이 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5 방송매체 이용 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표본조사구 내에서 추출한 5566가구에 대해 13세 이상 남녀 832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TV를 시청한다는 응답률은 70. 9%로 전년(69.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92. 0%로 전년(92. 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TV 이용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이상은 80% 이상이 주 5일 이상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재해 상황에서 신뢰하는 매체로는 TV 방송이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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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쿠팡 유출 개인정보, 클라우드에 저장됐을 수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30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국회 연석청문회에 참석해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가 노트북, 컴퓨터 등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쿠팡은 컴퓨터에 접속해 일부 데이터를 저장했다는 용의자 진술을 가지고 (유출 개인정보가 3000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트북, 컴퓨터 외 클라우드에 정보를 올렸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이런 모든 분석을 끝낸 후 조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며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 조사하고 있음에도 자체 조사 결과를 먼저 발표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배 부총리에게 "용의자가 개인정보를 대규모(3370만건)로 긁어놓고 3000개정도만 저장하고 나머지는 저장하지 않았거나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는데 신빙성이 있냐"고 물었다. 배 부총리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쿠팡이 확보한 획득물은 노트북과 컴퓨터, SSD(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 두 개"라며 "노트북은 훼손해서 강물에 버렸으니 저장된 정보를 제대로 분석했을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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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새울 3호기' 운영허가…신청 5년만에 의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개최된 제22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운영허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울 3호기(구 신고리 5호기, 울산 울주군 소재)는 전기출력 1400MW(메가와트), 설계수명은 60년인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기본 설계가 동일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 6월 원안위로부터 새울 3호기에 대한 건설허가를 받아 건설에 착수했고, 2020년 8월 원안위에 운영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APR1400 동일 노형 선행호기의 안전성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 원전과 설계 차이, 원전 운영능력, 시설 성능, 운영 및 가정된 사고 시 방사선 영향 등을 심사해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허가기준에 충족함을 확인했다. 이후 15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는 총 10회(2024년 7월~2025년 12월)에 걸쳐 KINS의 심사결과에 대해 사전 검토를 진행해 심사결과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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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투자 2.4조원 돌파...공시 꾸준한 기업일수록 더 늘었다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인력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꾸준히 이행한 기업일수록 투자 확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기업의 2025년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 등을 분석한 '2025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최근 침해사고 급증에 따라 정보보호 필요성이 높아지며 정보보호에 대한 전 국민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해서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한 해 공시를 이행한 773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의무공시가 아닌 자율적으로 공시한 기업은 107개사로 전년(91개사) 대비 17. 6% 늘었다.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2조4230억원)은 전년 대비(2조1196억원) 14. 3%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8506. 1명)은 전년 대비(7681. 4명) 10. 7%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액과 정보보호 전담인력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실효성 분석을 위해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의무화(2022년~)된 후 계속해서 공시를 이행한 4년 연속 공시 기업(559개사)과 2년 연속 공시 기업(679개사)을 비교한 결과, 4년 연속 공시한 기업이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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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 양호, 고속철은 여전히 취약…"2027년까지 전면 개선"
전국 5G망 품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고속철도와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정부는 평가 대상을 지난해 400개에서 600개로 확대하고, 농어촌 지역(45개→60개), 실내시설(160개→300개)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측정을 강화했다. 또 5G와 LTE를 동시에 사용하는 현실적인 통신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두 망을 함께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평균속도 위주의 기존 발표 방식 대신 서비스별 '요구속도 충족률' 개념이 도입된 점이다. 이는 웹 검색(5Mbps), 숏폼 영상(20Mbps), 영상회의(45Mbps), 고화질 스트리밍(100Mbps) 등 각 서비스에 필요한 최소 속도를 기준으로 이를 만족한 측정값의 비율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 지표를 통해 속도의 편차와 통신 안정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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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죄송하지 마세요"…IT업계, '신기술 전사 교육' 열풍
IT(정보기술)업계가 AI(인공지능), 블록체인, 코딩 등 '신기술 전사 교육' 열풍에 휩싸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NHN·네이버·엔씨소프트·헥토·라인플러스 등 신기술을 먹거리 삼는 IT기업들이 개발·비개발 직군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사적 교육에 나섰다. ━이세돌 9단, 강수진 대표, 김민승 센터장 등 외부 전문가 초청━NHN이 지난 7월 개설한 사내 AI 활용법 교육 프로그램 'AI 원데이 스킬 클래스'에는 반년간 112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교육 내용은 △챗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방법(보고서·기획서 작성, 엑셀·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게임·디자인 직군을 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실습 △기술직군을 위한 커서·깃허브 코파일럿 실습 등이다. 총 37회의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중복 신청을 제외한 수강인원은 672명에 달했다. 본사 및 인근 계열사 직원 1500명 중 약 43%가 수강한 셈이다. NHN은 AI 전문가와의 세미나를 통해 핵심 기술 및 최신 트렌드를 살피는 'AI 인사이트 클래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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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쿠팡, 상당히 심각한 과실 있어"…과징금 경감 못 받을까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국회 연석청문회에 참석해 쿠팡에 상당히 심각한 과실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정무위가 과징금을 현행 매출액의 3%에서 10%로 상향하고 고의·중과실은 감경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개인정보보보호법을 통과시켰다"며 "퇴사자의 개인정보 접근권한(키)을 관리하지 않은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닌 명백한 중과실이 맞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쿠팡에 상당히 심각한 과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조사 중"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김 의원은 "ISMS-P 인증 기준에 따르면 기업은 임직원이 퇴직하면 지체없이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회수하도록 하는데 쿠팡은 이 기초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쿠팡은 이번 유출 전에도 3차례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나 ISMS-P 인증을 받고 자진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50%씩 감경받았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엄격히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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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쿠팡 '셀프조사' 동의 못해…3300만건 유출 맞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30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국회 연석청문회에 참석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3000건에 불과하다는 쿠팡의 '셀프조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경찰청, 민관합동조사단에서 3300만건 이상의 이름과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추가로 배송 주소록, 주문 내역 등도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 부총리에게 "민관 합동 조사단이 밝히기 전 쿠팡이 셀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수사 과정의 엄밀성을 해치고 증거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지 않으냐"고 질의했다. 배 부총리는 "공식 조사단, 개인정보위, 검찰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합의되지 않은 결과를 사전 발표한 것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