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발표하기 직전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대규모 계약이 쏟아지면서 또 한 번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12시24분부터 1분 동안 브렌트유 선물 매도 7990계약이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7억6000만달러(약 1조1150억원)에 달한다. 이 거래가 이뤄지고 약 20분 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레바논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상선에 한해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 직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최대 13%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 3월10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대에 거래됐다. 아그라치 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로 브렌트유 가격이 급락하기 전 선물을 매도했다가 다시 매수했다면 상당한 수익을 내게 된 셈이다. 이 같은 수상한 거래는 이란전쟁 기간 수차례 있었다. 지난 7일 미국과 이란이 2주 동안의 휴전을 발표하기 직전에도 약 9억5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원유 선물 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2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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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봉쇄에 에너지 고갈 쿠바...러시아 긴급 수혈 나서나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봉쇄 조치를 겪는 쿠바에 석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러시아 친정부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12일(현지시간) 주쿠바 러시아대사관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는 가까운 시일 내에 쿠바에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석유와 석유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빅토르 코로넬리 주쿠바 러시아대사는 지난 5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최근 몇 년간 쿠바에 석유를 꾸준히 공급해 왔다면서 "쿠바에 대한 석유 수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에도 쿠바에 석유 10만 톤을 6000만달러(약 861억원) 규모의 차관 형태로 공급했다. 러시아 내에선 쿠바에 대한 석유 공급이 러시아에 경제적, 정치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쿠바로 향하는 러시아 유조선을 나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지난달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산 석유 공급이 끊기면서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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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진전 의식했나…다카이치,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파견
오는 22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2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를 고려해 장관급 출석을 보류키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행사 초대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차관급인 후루카와 정무관이 참석,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주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개선 기조가 이어지는 한일 관계를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시마네현 등에서 열린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이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강경 우파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하면서 올해 행사에는 정부 각료가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 참석과 관련해 "당당하게 각료가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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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걷어 1.33달러 지출..."美 재정 이대론 지속 불가능"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감세 및 이민 정책으로 재정 적자와 부채 규모가 10년 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의회예산국(CBO)은 오는 9월 30일로 끝나는 올해 연방 정부의 예산 적자 규모가 1조8500억달러(약 2660조원)로 국내총생산(GDP)의 5. 8%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세금과 관세로 1달러를 거둘 때마다 1. 33달러를 지출하는 셈이다. CBO는 10년 뒤인 2036년에는 연간 적자 규모가 3조달러(약 4314조원)로 불어나 GDP의 6. 7%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가 부채 부담이 늘고, 고령화 및 의료비 지출 비용이 세수 증대 속도를 앞지르면서 적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연방 정부 부채는 올해 GDP의 100%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CBO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감세 정책과 국방비 증액 등이 2035년까지 재정 적자를 4조7000억 달러(약 6798조원) 늘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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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안보법' 손질…기업 투자 해외 인프라 손실땐 국가가 부담
일본 정부가 기업의 해외 사업에 대해 국가가 손실 위험을 부담하는 '특정 해외 사업' 제도를 추진한다. 12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8일 소집되는 특별국회에서 특정 해외 사업 제도 신설을 골자로 하는 경제안보추진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22년에 제정된 경제안보추진법의 본격 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안보추진법은 '특정 중요 물자'로 지정한 품목의 생산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 특정 해외 사업 항목을 신설, 일본 기업의 해외 활동에 투자하는 '지정 해외 프로젝트' 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중요 물자 공급망을 구축하고 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정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정부 산하 금융기관인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맡는다. 출자 조건이 엄격한 현행 JBIC법을 개정해 더 위험도가 높은 '후순위 출자'를 새로 허용할 계획이다. 이익이 발생하면 먼저 민간 기업에 분배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떠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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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첫 경기서 미국에 4-8 역전패…13일 이탈리아와 2차전
'세계랭킹 3위'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10위' 미국에 아쉽게 패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피스 설예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1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1차전에서 4-8 역전패를 당했다. 1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공을 이어간 2엔드에서 1점을 획득한 한국은 3엔드에서 수비 위주 작전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선공인 4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6엔드에서 1점을 스틸당하며 2-3 리드를 내줬다. 7엔드에서도 한국은 후공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2실점 해 2-5로 끌려갔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8엔드 반격에 성공했다. 후공을 잡은 한국은 스킵 김은지의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2점을 만회해 4-5로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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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 금지" 추모 헬멧 쓴 우크라이나 선수 결국 출전금지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가 전쟁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 추모 헬멧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동계 올림픽에서 출전이 금지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인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24명의 자국 선수들을 기리는 헬멧 착용을 고집했다는 게 이유다. 헤라스케비치는 이 헬멧을 쓰고 올림픽 연습 주행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IOC는 10일 헬멧 착용이 정치적 발언 규칙을 위반한다며 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헤라스케비치 측에 알렸다. IOC 규정상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기자회견, 소셜 미디어, 인터뷰 등에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지만 경기장이나 메달 시상대에서는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없다. IOC는 대회에서의 추모 헬멧 착용이 정치적 발언에 해당한다고 판단, 헤라스케비치 측에 헬멧 대신 검은색 완장 착용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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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속도내는 중국...상하이선 전체 면적 1/3이 시험도로
중국 상하이시가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을 자율주행 테스트 도로로 개방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신문은 '상하이 지능형 연결 차량 개발 보고서(2025)' 내용을 인용,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하이는 총 3173개 노선에서 약 5239km의 지능형 네트워크 차량의 시험 도로를 개통했다. 적용 면적은 약 2144㎢로 이는 상하이 전체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하이시는 각 구역을 연결하는 광역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상하이는 시험 시범 및 운영 규모를 꾸준히 확대중이다. 총 41개 기업, 932대의 차량에 주행 번호판을 발급했다. 누적 테스트 거리는 3455만km, 테스트 시간은 약 188만 시간에 달한다. 상하이시는 한발 더 나아가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법규·기술 표준·도로 개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도심을 둘러싼 테스트·시범 권역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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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력한 고용지표…경기 부진 우려 사라지니 이젠 인플레[오미주]
미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 1월 고용지표 강세에 반짝 상승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한 때 6993. 48까지 오르며 7000 돌파의 기대를 키우다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인 6941. 4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5만499선까지 상승하다 0. 1% 떨어진 5만121선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한 때 0. 9%까지 오르다 0. 2% 하락으로 돌아섰다.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가 이날 장중 고점에서 후퇴한 폭은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를 상승세에서 돌아서게 전환을 촉발한 뚜렷한 뉴스는 없었다. 월가에선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하 기대가 미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3만명 늘어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5만5000명 증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실업률도 전달 4. 4%에서 4. 3%로 낮아졌다. 이는 고용도, 해고도 없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급랭을 염려했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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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대 최저치 그 후…美 갤럽, 80년 해온 '이 조사' 접는다
여론조사 기업인 '갤럽'이 80년 넘게 이어온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접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갤럽은 올해부터 개별 정치인의 지지율 및 호감도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 지지율 발표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갤럽은 성명에서 "대중 연구와 사고 리더십에 집중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체 전략 변화라는 설명이다. 공교롭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달간 지속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 조사 기준 지난해 2월 47%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에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37%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갤럽이 1930년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대통령 지지율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평균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평균 42%,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71%의 지지율을 보였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도 평균 6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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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만난 남자들 노렸다…'720만원'에 살인 청부한 남자
전 여자친구와 이별 후 그가 만난 남성 2명을 청부 살해하려던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CBS 필라델피아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드레셔 지역에 사는 에릭 버코위츠(41)를 살인 교사, 살인 미수 등 혐의로 기소해 구금됐다고 밝혔다. 버코위츠는 지난 10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내다 연락이 끊겼던 스티븐 루커에게 연락했다. 오랜만에 연락한 이유는 '살인 청부'였다. 버코위츠는 루커에게 '전 여자친구가 7년 사귄 나와 헤어진 뒤 데이트한 남자 2명을 살해해달라'라며 그 대가로 5000달러(한화 약 720만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루커는 버코위츠를 경찰에 신고했다. 버코위츠는 범행을 저지르려던 11일 집에서 나와 우버 택시를 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버코위츠는 장전된 권총과 9㎜ 탄약 23발이 장전된 탄창, 마약, 거액의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갖고 있었다. 택시 목적지는 '뉴욕주 엔디콧'이었는데 이곳은 버코위츠 전 여자친구 주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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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Z세대가 뒤집다…'독재 끝' 방글라데시, 18년만에 민주선거
2024년 대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의 장기집권을 끝낸 방글라데시가 12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렀다. 하시나 전 총리가 군부를 무너뜨린 2008년 이후 18년만에 사실상 처음 갖는 민주 선거로 평가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방글라데시 의회인 '자티요 상샤드' 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총선을 진행했다. 50개 정당이 후보를 냈으며 무소속을 포함해 2000명 이상이 출마했다. 후보자 대부분은 남성이다. 로이터는 유권자 49%가 여성임에도 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는 83명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선거 구도는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과 이슬람주의 정당 '자미트 이슬라미'의 대결 양상이다. 하시나 전 총리가 몸담았던 아와미 연맹은 출마 금지 조치로 후보를 내지 못했다. 이번 총선과 함께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과도 정부 수립과 의회 양원제 개편, 여성 참정권 확대, 사법부 독립성 강화와 총리 임기 제한 등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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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가성비 통했다…맥도날드 매출 10%↑ '나홀로 흐뭇'
맥도날드가 고물가에 한숨 짓는 미국인들에게 가성비 메뉴를 선보인 결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억달러(한화 약 10조92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억6000만달러(한화 약 3조1139억원)로 7%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개점 1년 이상된 매장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7% 증가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5. 1% 증가,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는 3. 9% 증가였다. 맥도날드의 가성비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고물가 속에서 미 외식업계 성장세는 5개월 연속 둔화하고 지난달 기준 소비자 심리지수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맥도날드는 5달러(한화 약 7200원) 세트 메뉴를 선보이는 등 가성비 전략에 주력했다. 또한 캐릭터 '그린치'를 테마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그린치 양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고객을 끌어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