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세상 그리고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 우리 모두는 행복을,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의 성공을 원합니다. 이럴 때 이미 앞서서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어떤 삶의 궤적을 그려왔고 어떤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다면 훌륭한 인생의 등불이 되겠지요.
우리에게 모범이 될 만한 성공을 이룬 사람은 많지만 일본의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이고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마모리 가즈오 교세라 그룹 명예회장을 오늘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에는 지금 제 앞에 놓인 카르마경영, 소호카의 꿈, 아메바 경영을 포함해 열 권이 넘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저서들이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이나모리 회장은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사위입니다.
그러면 이나모리 회장이 ‘경영의 신’이라고 극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맨 손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일군 그의 전무후무한 경영성과가 첫째 이유일 겁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그의 경영철학도 보통 기업인하고 판이합니다. 그는 이타심, 배려, 자비심 이런 휴머니즘적 가치를 자신의 경영에 접목시켜 실행에 옮긴 철학적 기업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나모리 회장이 걸어 온 삶의 역정은 그야말로 한편의 인생역전 드라마입니다. 중학교 입시 실패와 연이은 취직시험 낙방 같은 불운에, 폐결핵에 걸리고 암으로 위의 3분 2를 잘라내는 시련과 좌절이 이어집니다. 이런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그는 스물 세 살, 불과 약관의 나이에 현재의 교세라의 전신인 교토세라믹을 창업합니다.
세라믹을 소재로 한 전자부품 제조회사인 이 회사는 매출 1조 천 억 엔이 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업종도 통신과 태양광 발전 등으로 다각화됐습니다.
이같이 불세출의 성공을 이룬 이나모리 회장이 교세라를 이끌어 온 경영철학은 무엇일까요? 이나모리 회장은 저서 카르마 경영에서 성공을 위한 방정식을 제시합니다. 인생의 결과=사고방식*열의*능력이 바로 그 방정식입니다.
이 식에서 눈여겨 볼 점은 덧셈의 식이 아니라 곱셈의 식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열의가 없으면 결과가 좋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사고방식이 부정적일 경우 인생의 결과는 마이너스가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성공을 위해 꼭 기억해두실 만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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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회장은 저서 소호카의 꿈에서는 ‘인생은 자신이 그리는 대로 된다’.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불운에 주저 앉지 말라’ 메시지를 젊은이들에게 던집니다. 2005년에 교세라 이사직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 6억엔을 모두 대학에 기부했습니다. 그의 철학대로 배려와 이타의 미덕이 드러난 사롑니다.
이나모리 회장은 최근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지나쳐 썩은 자본주의를 자비가 근본이 되는 慈本主義가 구할 것이다”“경영의 베이스엔 거래처, 종업원, 고객 모두를 사랑해 모두가 잘돼야 한다는 자비의 마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요즘 중도실용주의와 따뜻한 자본주의가 시대적 화두가 됐지요. 따뜻한 기업경영을 하며 큰 성공을 이룬 이나모리 회장의 삶, 이웃나라 일본의 기업인이지만 우리도 귀담아 들을 게 많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