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12일 개최했다.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는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이번 회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한다'는 양사 운항승무원의 공통 사명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대한항공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비롯된 문화 격차를 허물고 단단한 팀워크를 구축하는 등 통합 이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통합 항공사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준수한다는 행동 규범도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단일화된 안전 표준을 완벽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항 절차상 미세한 차이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공정문화위원회의 주요 사례를 분석해 비처벌 원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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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ESS 입찰서 배터리 3사 진검승부.."놓칠 수 없는 기회"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정부가 진행하는 제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벌인다. 각 사는 지난 1·2차 입찰 때 노출된 약점을 보완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실제로 앞선 경쟁에서는 각 사의 제품과 공급망 전략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바 있다. 지난해 7월 실시된 1차 입찰에서는 사실상 삼성SDI의 독무대였다. 전체 563MW(메가와트) 가운데 삼성SDI가 427MW를 확보해 75. 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나머지 24. 2%(136MW)의 물량을 가져왔고, SK온은 이마저도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 2월 치러진 2차 입찰에서는 판도가 뒤집혔다. SK온이 전체 565MW 가운데 284MW를 따내 50. 3%의 점유율로 최대 공급사에 올라섰다. 삼성SDI는 35. 8%(202MW), LG에너지솔루션은 14. 0%(79MW)의 물량을 각각 확보했다. 이에 배터리 3사는 조만간 시작될 3차 입찰을 앞두고 2차 입찰에서 승패를 갈랐던 △가격 경쟁력 △국내 생산·공급망 △화재 안전성을 보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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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선행투자 의혹'에 "MBK·영풍 주총 여론전…근거없다"
고려아연은 26일 MBK ·영풍이 최윤범 회장과 일가를 겨냥해 '비상장 엔터·콘텐츠 기업 선행투자'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MBK·영풍은 최 회장과 최 회장의 일가가 출자한 투자기구가 아크미디어, 하이헷, 슬링샷스튜디오 등 3개사에 선행투자 했다고 공개했다. 고려아연이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총 69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회사 자금을 사적 유용한 것이고 배임 사안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의 출자자(LP) 이며 개별 투자처 선정과 투자 의사결정은 운용사(GP)가 독립적으로 수행했다"며 "재탕, 삼탕의 주장을 해도 사실관계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융당국(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역시 고의적 회계부정이나 경영진의 사익 편취가 아닌, 투자자산의 평가 및 손상의 인식 시점 등에 관한 회계적 판단 차이였음이 이미 명백히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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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 50.1% 찬성으로 극적 타결
르노코리아가 26일 실시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인 50. 1%의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15차례 본교섭을 진행하며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일 진행된 마지막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16시간에 걸친 밤샘 협상 끝에 △기본급 5만1000원 인상 △노사 간 평화적인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총 250만원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최대 100%(약 200만원) △직무등급 수당 인상 △노사 화합 비즈 포인트·타결 휴가 지급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 노사의 이번 잠정 합의안은 총유권자 1858명 중 1787명이 참여한 26일 사원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통과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노사는 올해 임단협 타결에 따라 최근의 어려운 경영 상황 조기 극복과 신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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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자회사 SK어드밴스드 합병..밸류체인 통합 최적화
SK가스가 지난 6월 울산GPS 발전소 자산 유동화에 이어 프로판탈수소화(PDH) 자회사 SK어드밴스드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속도를 낸다. SK가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SK어드밴스드와의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가 실질적으로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기존 SK가스 주주의 지분율에도 변동이 없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이미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된 프로판-프로필렌 밸류체인을 하나의 경영체계로 통합하는데 있다. SK가스는 40여년간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트레이딩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 운송 인프라로 프로판을 조달·공급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PDH 공정을 통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고 있다. SK가스는 SK어드밴스드의 개별 사업뿐 아니라 프로판 조달·공급에서 프로필렌 생산·판매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 관점에서 사업의 경제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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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입찰 따낼수록 적자?…출혈 경쟁에 멍드는 K배터리
폭발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국내 배터리사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ESS 중앙계약시장은 꼭 잡아야 할 기회다. 하지만 물량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취지와 달리 각 업체들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주전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차 ESS 입찰 때보다 올해 2월 2차 입찰 때 평균 입찰 가격이 더 낮아졌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1차 입찰 당시 kWh(킬로와트시)당 30원대였던 입찰 가격이 2차 입찰에서 2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24년 제주 시범사업 때 추정 입찰가가 kWh당 50원대였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낙폭은 더욱 피부로 와닿는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찰 가격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배터리사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이유다. 실제 1차 입찰에서는 삼성SDI, 2차 입찰에서는 SK온이 각각 절반 이상의 물량을 따내며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정작 속사정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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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초도 물량 2만5000대 확정…'훈련소' 부지 10배 넓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양산에 나서는 첫해 총 2만5000대를 생산한다. 미국 내 생산부지는 연내 공개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아틀라스는 사업 초기 대부분 현대차·기아의 미국 공장에 투입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에서 연 3만대 규모의 아틀라스 공장을 건설, 생산을 시작한다. 그룹은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아틀라스 생산 초기 상용 물량은 2만5000대로 확정했다. 생산한 아틀라스는 미국 조지아주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 배치를 시작으로 향후 산업·물류 분야 파트너를 확보해 보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훈련을 위해 최근 미국 내 RMAC(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5개 차종, 67개 항목을 대상으로 시퀀싱 작업 테스트에 나선다. 올해 말에는 RMAC 부지 규모를 10배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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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년간 '신차 100종' 쏟아내 수익성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그간 진출하지 않은 새로운 차급(세그먼트) 18종을 포함해 신차 100종 이상을 쏟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신차 판매 확대와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등을 내세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을 9%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6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투자자 등에게 중장기 전략과 판매·재무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현대차와 기아가 매년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선보일 신차에는 부분 변경과 파생 트림이 포함된다. 범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차를 출시하면서 지역별 파생·특화모델로 확장하는 방식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는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약 500만대)보다 127만대 확대(북미 50만대, 인도 32만대, 국내 20만대, 반조립 25만대)한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GV80 하이브리드를 국내와 미국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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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 ESS 시장 확 키운다..3차 입찰사업 1GW 이상 유력
정부 주도 ESS(에너지저장장치) 입찰의 '판'이 2배로 커진다. 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된 ESS 프로젝트 시대의 본격 개막에 앞서 과열된 저가 수주전 등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전력거래소는 이르면 다음달에 발표할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의 규모를 1GW 이상으로 공고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차와 2차 때는 모두 약 560MW(메가와트)였다. 정부는 일단 AI(인공지능) 시대 도래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풍력 등의 경우 날씨 및 시간별 발전에 기복이 있어 ESS 배터리와 같이 에너지를 저장할 매개가 필수적이다. 실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지난해 9. 7%였는데, 2035년까지 이를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게 정부의 계획이다. 이에 맞춰 정부는 2038년까지 23GW 규모의 ESS를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조만간 확정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보다 공격적인 목표가 담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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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선명해지는 車디플'..삼성·LGD 커지는 OLED 시장 정조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잇따라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최상위급)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90'에 들어가는 24. 6형과 13. 2형 OLED 2종을 본격 출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GV90 차량 중앙에는 24. 6형 OLED를 탑재한 가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된다. 상황에 따라 화면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에는 23. 6형 와이드 화면을 통해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미디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차한 뒤 센터페시아의 확장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90㎜ 위로 올라와 주행 때보다 약 1. 7배 넓어진 24. 6형 대화면으로 확장된다. 24:9의 초광폭 화면비와 3840×1440 고해상도를 갖춰 영화 등 영상 콘텐츠 감상에도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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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6 포스코비전장학 증서수여식 개최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비전장학생 40명을 선발하고, 2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사내 휴양시설인 '스테이(stay) 1538'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비전장학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21년간 총 682명의 대학생에게 8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최대 7학기 동안 학기당 250만원의 생활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단은 우수한 장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전국 주요 대학, 포항·광양 지역 시청 및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플랫폼 등과 협력해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포항·광양 출신 학생에 더해 포항·광양 소재 대학 신입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확대해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고려대 등 전국 29개 대학에서 총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해외 봉사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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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기업에 도움" 환영 성명
경제계가 최대 10% 인하 효과가 있는 정부의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을 환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가 전력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 방안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AI(인공지능)·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수도권 전력수요 집중, 전력망 구축지연 등으로 국가 전력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급격하게 인상돼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과 전반적인 인하 기조는 기업부담 경감과 산업성장, 기업투자촉진과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전기요금이 기업의 생산·투자활동에 직결되어있는 만큼 제도의 효과가 산업현장에서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메가프로젝트 성공과 국가전략산업 육성으로 제도효과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규제혁신, 정주여건 지원, 인프라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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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싼 HBM"…삼성, 저전력D램 들고 AI 틈새 시장 노린다
삼성전자가 LPDDR(저전력 D램)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 고가의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PC·로봇 등의 엣지 AI 시스템을 겨냥해 메모리에서 직접 일부 연산을 수행하는 'LPDDR5X(7세대 LPDDR)-PIM'을 새로운 선택지로 선보였다. 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학술행사 '핫칩스 2026'에서 'AI 추론을 위한 세계 최초 LPDDR 기반 PIM'을 주제로 LPDDR5X-PIM의 구조와 성능을 발표했다. PIM(Processing in Memory)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장치를 배치해 일부 연산을 직접 수행하는 기술이다. LPDDR5X-PIM은 지난 5일 열린 'FMS 2026'에서 '차세대 메모리상'을 수상했고, 이날 세부 구조와 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기존 AI 시스템은 D램에 저장된 데이터를 NPU(신경망처리장치)나 GPU(그래픽처리장치)로 옮겨 연산한 뒤 결과를 다시 메모리에 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