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이 없다면 AI(인공지능)가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UNDP(유엔개발계획)가 지난 5월 'AI 경쟁에서의 에너지 질주(The energy sprint of the AI race)' 보고서를 통해 남긴 경고다. 에너지가 곧 AI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가 깔린 메시지였다.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한 지역·국가·기업의 AI 비즈니스는 계속 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곳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AI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포인트는 '지속 가능한'에 있다. 기존의 화석 연료로는 AI용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다는게 글로벌 컨센서스다. 실제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만 2024년 416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945TWh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석유와 석탄을 더 태워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이 결코 아니다. UNDP는 '지속 가능한'의 뜻을 '풍부하고, 저렴하면서, 저탄소인(abundant, affordable and low-carbon)'이라고 정의했다. 단순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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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에 HMM 1분기 영업익 56%↓…"신규 항로·수요 확보할 것"
중동 전쟁 여파로 HMM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했다. HMM은 1분기 매출 2조718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수치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영향으로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 구체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HMM 선박 5척의 발이 묶였고, 중동 노선 운항도 사실상 어려웠다. 여기에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비용은 증가했다.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에 따른 해운 운임 하락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p)에서 올해 1분기 1507p로 하락했다. 특히 HMM의 주요 항로인 미주의 경우 서안(-38%)·동안(-37%)의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HMM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9.9%를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황에 대해 HMM은 신조 컨테이너선 인도로 공급량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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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대한민국, '자멸의 길' 향하는 '삼성맨'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 순간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자멸(自滅)의 길로 향하고 있다. 세계 기업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영업이익 15% 성과급의 제도화'를 요구하며 끝내 노사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지금 인류는 AI(인공지능)를 전면에 내건 시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그 길목에서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시장을 장악해온 우리나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 실제로 국가의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미중 패권 갈등의 격화도 이면에는 반도체 전쟁이 있다. 하지만 외부 공세가 아닌 간판 기업 임직원들의 자충수로 내부에서부터 무너질 위기다. 게다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도 녹록지 않다. 고유가·고환율·고물가에 핵보유국들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느 때보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노출된 만큼 벼랑 끝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반도체를 기반으로 방산과 조선, 원전 등 전략산업을 다지고 바이오·우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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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분기 영업익 2조1622억원…흑자 전환
SK이노베이션은 1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조1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4조2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9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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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 지금이 기회"…한국타이어, 창립 85주년 기념 행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국타이어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티스테이션(T'Station), 더타이어샵(THE TIRE SHOP),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진행한다. 한국타이어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고유가 시대 고객 부담을 낮추고, 고효율 타이어 사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서 행사 제품 4개를 일괄 구매한 고객은 2만~7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이나 GS칼텍스 주유 상품권을 받는다. 행사 제품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프리미엄 올웨더 타이어 브랜드 '웨더플렉스(Weatherflex)'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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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1분기 영업익 2.8조..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6019억원, 영업이익 2조8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20.4% 증가했다.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조선, 건설기계, 정유, 전력기기 부문 등 주요 사업영역에서 고루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수익 친환경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엔진 매출 증가 △해양 부문 수익 개선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 영업이익률 16.7%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사업의 성장과 벙커링 사업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8.3% 늘어난 5746억원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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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9일까지 '패밀리위크' 프로모션…가족여행 준비 지원
제주항공이 오는 19일까지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족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제주항공의 패밀리위크는 오는 9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 7개, 국제선 45개 노선이 대상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은 4만1300원부터, 국제선은 △일본 10만5600원 △중화권 13만600원 △동남아 19만3900원 △사이판 24만4500원 △몽골 17만18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과 함께 탑승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가족여행객의 여행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중화권·동남아 노선에서는 추가 수하물 5㎏과 사전 좌석 구매 비용을 최대 50% 할인 제공해 짐이 많고 함께 앉기를 원하는 가족여행객들의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에 '가족 여행 안내'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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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일본선주협회와 맞손…'연구용역·정보교환 협력'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선주협회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협회는 양국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국 해운 이슈 관련 정보 교환, 공동 세미나·연구용역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양측은 협약 체결식 전 간담회에서 일본의 조선업 재생로드맵, LNG(액화천연가스) 화물 적취율,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해운업계와 한층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해운·조선 및 선박금융,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 핵심 정책 분야의 실질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해운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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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태평양, '인사이트 세미나' 개최…"규제 명확성 중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BKL) 본사에서 태평양과 함께 '한국 법률 환경의 새로운 지형도'를 주제로 '암참 인사이트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ACP) 명문화,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재판소원 도입 등 국내 법률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암참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법률·규제 환경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내부 조사, 리스크 관리 방식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규제의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은 투자 결정과 장기적인 기업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도 "최근 한국의 법률·규제 환경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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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ESG 환경경영 우수 '기후부 장관상' 수상
고려아연은 '제20회 국가지속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퍼런스'에서 'ESG 환경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국가지속가능 ESG컨퍼런스'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 ESG연구원이 주최하고 기획예산처·외교부·기후부 등 주요 정부 부처가 후원한다. 수상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ESG경영 분야 우수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이뤄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고려아연은 52년간 축적한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한 '100%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자폐기물 등 버려지는 폐자원으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구리, 은 등의 제품을 100%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TSL공법 상용화 등을 통해 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서 유가금속 회수를 극대화하고 있다. 제련 최종 잔여물은 청정슬래그로 만들어 산업용 골재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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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1분기 1.2조원 벌었다…GS칼텍스 영업익 1310% 증가
㈜GS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조8424억원, 영업이익 1조258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88%, 영업이익은 56.68% 증가한 수치다. 특히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1조6367억원으로 전년비 13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및 글로벌 석유제품 가격 상승, 일시적 재고효과 등에 따른 호실적이다. GS 관계자는 "정유 부문의 경우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으로 재고효과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다"며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도 제품가격이 유가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중동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 부문이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실적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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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노동·안전 규제 예측가능해야…투자·고용 위축 우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을 만나 노동·안전 규제를 정부가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권 차관과 함께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ESG 경영위원회에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한 것은 2021년 4월 위원회 출범 후 처음이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ESG 관련 규제화를 계속하면서도 기업 부담과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속도와 범위를 조정하는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국익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제도 운영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조합법의 경우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 단체교섭 대상 등과 관련해 노사관계 안정성을 저해하고 산업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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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日 시장 출시…"맞춤형 기술로 현지 공략"
기아가 최초의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PV5'를 앞세워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기아는 13일 일본 도쿄 기아 PBV 재팬 도쿄니시 직영점에서 PV5 일본 시장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현지 계약 개시와 일본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PV5는 일본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차체,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부품을 모듈화한 PBV 특화 기술 '플렉서블 바디 시스템'으로 고객 수요에 맞춰 모듈을 조합할 수 있고 다양한 바디 구성이 가능하다. 전기차 특화 사양인 V2L과 V2H를 지원해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응급 전력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장 4695㎜, 전폭 1895㎜의 차체를 기반으로 회전반경 5.5m를 확보해 일본의 좁은 도로 환경에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본 시장 특성을 반영해 차데모 충전 방식을 기본 적용함으로써 현지 사용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