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누구에게나 100% 만족을 주는 '만능카'는 없다. 대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마이카'는 분명 존재한다. 머니투데이 자동차팀은 연기에서 역할에 깊이 몰입하는 '메소드'처럼 각기 다른 소비자의 삶에 자신을 대입해 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승기를 연재한다. 각기 다른 시선에서 느낀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해 독자들이 '나에게 맞는 차'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주말 골프와 가족 여행을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차를 원하는 운전자가 떠올릴 법한 준대형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차가 주는 품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함께 챙기기엔 안성맞춤인 차다. 지난해 국내에서 쿠페 모델 포함 GLE 판매량은 6347대로 수요도 꾸준하다. GLE 중에서도 시승차로 만난 GLE 450 4MATIC AMG 라인은 정통 SUV의 웅장함을 앞세운다. 차체 길이 4930㎜, 너비 2020㎜, 높이 1780㎜로 크고 당당한 비율이다. AMG 라인 전용 프론트 범퍼와 크롬 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에 강인한 인상을 더하고, GLE 특유의 넓은 C필러가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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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 차고 달리나"..기업 호소 국회 문턱서 번번이 좌절
기업들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데 정치권은 도와주기는커녕 줄곧 발목을 잡는단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여권을 중심으로 경제계가 반대해온 법안들은 연이어 강행 처리하면서 기업이 필요성을 호소하는 법안들은 외면해온 탓이다. 재계 안팎에선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꼴이란 불만이 나온다. 대표적인게 배임죄 개선 요구다. 여당은 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차 상법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했고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배임죄 개선 약속은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 재계는 우리나라 배임죄가 '재산상 손해 발생 가능성' 등 구성요건이 추상적이고 불명확해 기업인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고 우려한다.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신사업 투자나 M&A(인수합병) 등 모든 경영판단이 사실상 잠재적인 배임죄 리스크에 노출된단 주장이다. 이 때문에 배임죄가 아예 없는 영국이나 미국처럼 사기, 횡령죄로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배임죄를 그대로 둔다면 '경영판단원칙(정상적 절차와 합당한 근거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선 추후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명문화하고 고의적인 위법행위만 처벌하도록 구성요건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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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성과급' 거리 풍경이 달라졌다…車·아파트에도 '하이닉스 효과'[르포]
지난 11일 충북 청주 흥덕구의 SK하이닉스 청주3캠퍼스 정문 앞. 직원들이 오가는 횡단보도 위로 '성과급 투자 전략'을 알리는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렸다. 지난 5일 직원 1인당 평균 1억4000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되자 이를 유치하려는 뱅커(은행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일부 은행은 SK하이닉스 직원을 대상으로 절세 전략 세미나까지 열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 노사 합의에 따라 이중 10%가 성과급으로 지급(당해지급 80%, 이연지급 20%)된다.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은 2964%에 달했다. 이에 약 4조7000억원이 성과급으로 시중에 풀리면서 재무제표 위 숫자가 거리의 풍경으로 체감되고 있다. 특히 청주는 SK하이닉스의 핵심 거점이다. 현재 M11, M12, M15 반도체 팹(공장)을 운영 중이고, HBM(고대역폭메모리) 전용 라인이 구축된 M15X는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청주 상주 직원만 1만명 가량으로 파악된다. 소비 변화는 자동차 시장에서 먼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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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수주하면 일자리 2만개"..지역 활성화도 기업에 달렸다
"국내에서만 40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남긴 말이다. 잠수함 수주에 따른 영향이 전 산업에 미치며 대규모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메시지다. 실제로 잠수함을 만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위치한 경남 거제와 울산 주변 협력사들까지 그 온기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군함 한 척을 수주하면 조선·철강·전자·소재 등 300개 이상 협력업체에서 수혜를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 활성화→기업 투자 확대→고용 창출→지역 경제 활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공고해지는 것이다. 청와대가 나서 '코리아 원팀'을 구성해 CPSP 사업 지원에 나선 배경이다. 이는 잠수함에 국한된게 아니다. 국내 주요 산업의 생산라인이 수출입에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수주 100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방산의 생산거점만 봐도 경남 창원(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사천(KAI), 경북 구미·김천(LIG넥스원) 등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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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신차 경쟁 더 심화…전기차·하이브리드 줄줄이 출격
설 연휴를 기점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경쟁이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 연초 이미 출격한 전략 차종에 더해 상반기 핵심 모델 투입이 이어지면서 브랜드 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출시가 대거 예정돼 있어 친환경 전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제네시스 고성능 전기 SUV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올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상반기에는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전기차 모델 '스타리아EV'를 투입해 세단·SUV 중심이던 전기차 라인업을 MPV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도 상반기 출격이 예상된다.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의 세대교체로 상품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 역시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동화 확대와 핵심 볼륨 차종의 세대교체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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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조선 3사 수주 릴레이…목표 달성 순항중
지난해보다 상향된 수주 목표를 내건 국내 조선 3사(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 소식을 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가 연중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조선업 '슈퍼사이클' 국면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12척, 19억3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 2일 공시한 앙골라 선사 '소낭골 쉬핑'(SONANGOL SHIPPING)과의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포함한 실적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을 비롯해 LPG·암모니아운반선 3척, 원유운반선 2척, PC선 2척 등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제시한 올해 조선 부문 수주 목표 233억1000만 달러의 8. 3%에 해당된다. 앞서 올해 수주 목표치를 지난해 180억5000만 달러보다 29. 1% 높여 잡으며 공격적인 수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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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 부장도 '1억' 보상 받는다?...18만전자에 직원들 기대도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임직원들의 '주식 보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에 따라 주가 상승이 곧 보상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어서다. 현재 주가가 2년 8개월간 유지되면 부장급은 1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받는다. 삼성전자의 PSU(성과연동 주식보상) 기준주가는 8만5385원이다. 삼성전자는 미래 중장기 성과 창출에 대한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지난해 10월 PSU를 도입했다. 최종 주식 지급 수량은 지급 당시 기준주가 대비 2028년 10월 13일의 기준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에 따라 확정된다. 직급별 기본 약정 주식 수는 CL1~2(사원·대리급) 200주, CL3~4(과장·차장·부장급) 300주다. 주가 상승률이 20% 미만이면 주식은 지급되지 않고, 이후 상승률 구간에 따라 △20~40% 0. 5배 △40~60% 1배 △60~80% 1. 3배 △80~100% 1. 7배 △100% 이상 2배로 지급 수량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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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조 단위 벌어들인 기업들…'사이클 위한 준비' 빛났다
업계의 호황 사이클에 올라타기 위한 기업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한화오션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091억원에 달했다. 2023년만해도 적자의 늪에 빠져있던 기업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2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실적개선의 일등공신은 물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사이클이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LNG 운반선 발주가 증가했고, 이 과실을 작년부터 본격 수확하게 됐다. 실제 한화오션 상선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200억원으로 전년비 792% 증가했다. 지난해 2~3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2~13%에 달했다. LNG 운반선 사이클에 한화오션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은 체질개선의 영향이다. 한화그룹은 2023년 당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한화오션 간판을 달게 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화오션은 기술 개발과 생산성 혁신을 통해 연간 최대 25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구상하고 있는 LNG 밸류체인 구축에서 생산 및 운송을 담당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한화오션을 지목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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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다 돌려드려요" 신뢰 회복 안간힘...'10조 시대' 상조 업계의 미래는
━"고객님 돈, 정말 안전합니다"…신뢰 회복에 '안간힘' 상조업계━ 상조업계(선불식 할부거래업)에 대한 소비자 불신과 비판이 이어지면서 업계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수금 보호 강화와 가격 구조 단순화, 직영 시스템 확대 등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상조업계는 상조 본연의 업무에 대한 신뢰 회복 노력과 함께 웨딩·헬스케어·여행 등 '토탈 라이프케어' 영역으로 외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선수금 보전비율을 법정 기준(50%)보다 높은 51%로 운영 중이다. 제1금융권 8곳(업계 최다)과 지급보증 계약 및 예치를 통해 보전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금은 전문 자산운용 조직이 정기적인 스트레스 테스트로 유동성을 관리한다. 올해는 '웅진프리드 360·450·540' 시리즈를 출시해 상품 구조를 단순화했다. 가격 체계를 명확히 하고 소비자가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 완납 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납입금 100% 환급 구조를 도입해 목돈을 넣은 소비자의 우려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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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이 공짜" 계약했는데 300만원 '덤터기'...상조상품 피해 수두룩
━[단독]10조 선수금, 절반을 사금고처럼?. 상조 피해신청 역대 최다━ 지난해 국내 상조(선불식 할부거래업) 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산업이 선수금 10조원, 가입자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며 성장하면서도, 소비자를 보호할 안전장치 마련에 미흡하단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6일 확보한 한국소비자원 접수 상조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지난해 202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149건에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인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건을 넘어섰다. 최근 5년 간 신청접수건 중 가장 많은 피해사유 항목은 계약해지·위약금과 관련한 내용(462건)이었다. 피해접수 후 계약이 해지(98건)되거나 부당행위가 시정(31건)되는 등 해결된 사안도 있었지만 끝내 해결되지 못한 채 표류 중인 사건도 적지 않다. 국내 상조 시장은 소수 대형 상조기업이 과점한 구조다. 주요 상조기업 별 가입자 수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1위 업체인 웅진프리드라이프(252만8000명)를 포함해 보람상조개발, 교원라이프 등 상위 5개사의 가입자 수는 735만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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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날렵"…안정·효율성 다 잡은 토요타 캠리[시승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열풍 속에서도 세단만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며 40년 넘게 사랑받아온 모델이 있다. 바로 토요타 캠리다. 1982년 1세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내구성을 증명해왔고 국내에서는 2024년 11월 9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주행을 시작하면 스티어링 휠(운전대)의 부드러운 조작감이 만족감을 줬다. 콤팩트하면서도 손에 감기는 촉감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조작 반응이 빨랐다. 이 때문에 페달을 밟으면 가볍고 날렵한 느낌을 준다. 토요타의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덕분에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차량의 흔들림이 적고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했다. 실내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근 많은 제조사가 공조 장치 등을 디스플레이 안으로 집어넣는 것과 달리 캠리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물리 버튼으로 남겨뒀다는 사실이다. 운전 중 시선을 뺏기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토요타 특유의 배려가 돋보였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했다. 2. 5L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을 내고 여기에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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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신메모리, HBM 시장도 넘본다…'K반도체' 추격전
중국 D램 기업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국내 기업이 주도해온 고부가 서버용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격적인 캐파(CAPA·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며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메모리 쇼티지)으로 중국산 메모리 채택을 검토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CXMT의 잠재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올해 D램 생산을 위한 웨이퍼의 20%를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조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3 이전 세대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과 CXMT의 기술 격차는 약 4년 정도로 평가됐으나 HBM3부터 3년 이내로 좁혀진 것으로 여겨진다. CXMT는 2016년 설립 당시만 해도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 서버에 사용되는 D램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사실상 전무했다. 하지만 약 10년 만에 구형 D램을 넘어 고부가 서버용 메모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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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칠레에 HVAC 아카데미 개설…글로벌사우스 공략
LG전자가 글로벌사우스(저위도 개발도상국 등을 통칭) 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HVAC(냉난방공조) 아카데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 210㎡ 규모의 아카데미를 열었다. 해당 공간은 △B2B(기업간거래)-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통합 전시장 △18석 규모의 강의실 △실습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아카데미를 지역 엔지니어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아카데미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HVAC 사업의 경우 R&D(연구개발)부터 실제 제품의 생산-판매는 물론 공급 이후의 유지보수(MRO)가 매우 중요하다.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적시의 부품 교체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현지 기술인력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HVAC 아카데미는 현장 견학, 실습 교육, 심화 기술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유지보수 인력들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