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표 관광명소 '광명 구(9)경' 선정...동굴부터 출렁다리까지

광명시 대표 관광명소 '광명 구(9)경' 선정...동굴부터 출렁다리까지

경기=권현수 기자
2025.07.30 15:21
광명 구(9)경./사진제공=광명시
광명 구(9)경./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도시의 매력을 상징할 새로운 관광명소 '광명 구(9)경'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심사를 통해 광명을 대표할 9개의 명소를 '광명 구경'으로 확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선정은 2011년 지정된 '광명8경'을 대체하는 새로운 관광자원 정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관광 후보지 발굴과 시민 대상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한 선정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9곳을 확정했다. 변화된 도시 환경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광명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아냈다.

선정된 '광명 구경'은 △광명동굴 △광명전통시장 △도덕산 출렁다리 △광명 안양천 △광명역(고속철도) △충현박물관 △기형도문학관 △안터생태공원 △새빛공원·자경저류지 등이다.

이 중 '광명동굴'은 폐광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이자 지역 대표 관광지다. '광명전통시장'은 경기지역 3대 재래시장 중 하나로 지역 상권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인공폭포와 숲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처다. 시민의 만남과 화합을 상징한다. '광명 안양천'은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재조성, 시민 생활 속에 자연을 접목한 공간이 됐다. '광명역'은 수도권 남서부 교통의 핵심축으로 접근성과 상징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문화자원으로는 '충현박물관'과 '기형도문학관'이 포함됐다. 충현박물관은 조선시대 명재상 이원익의 종가 박물관이다.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가 크다. 기형도문학관은 지역 출신 시인 기형도의 삶과 작품을 기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광명의 문화도시 비전을 상징한다.

자연 생태와 환경 가치를 반영한 명소도 포함됐다. '안터생태공원'은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생태학습장이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를 상징한다. '새빛공원·자경저류지'는 지하화된 하수처리장 위에 조성된 친환경 공원이다.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 대표 공간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명 구경 선정은 단순한 관광명소 지정이 아니라, 광명의 도시 브랜드와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작업"이라며 "구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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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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