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공한 미혼 사업가 행세를 하며 외도를 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재산이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있다는 이유로 재산분할을 거부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미혼인 척 연기하며 4개월간 이중생활을 한 남편과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IT 스타트업 대표인 남편이 자리 잡기 전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SNS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생활을 꾸려왔다. 남편이 사업 초기에 자금난으로 힘들어할 때 밤을 새워가며 돈을 보탰다"며 "그런데 남편은 그런 나를 배신했다"고 했다. 남편 계정 메일함에서 한 여성이 보낸 메일을 우연히 읽게 된 것이다. 메일에는 애틋한 사랑 고백이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A씨 남편은 SNS에서 본인을 '성공한 미혼 사업가'로 포장한 뒤 다른 여성과 4개월 넘게 연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 A씨는 "심지어 그 여자 부모님께 인사까지 드렸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따져 묻는 내게 남편은 끝까지 뻔뻔했다. 시어머니가 땅을 살 때 우리 전세 보증금을 빼서 보
최신 기사
-
[오늘 날씨] 9월 마지막날 일교차 10도 이상…"건강관리 유의"
화요일인 30일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운행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권남부내륙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5㎜ 미만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6도 △광주 16
-
"남친이 성폭행" 확인하러 집 들어간 경찰에…'쇠파이프 위협' 30대 무죄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경찰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두를 듯 위협한 30대 남성이 특수공무집행방해의 혐의를 받았지만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경찰이 해당 집에 들어간 행위가 적법한 직무집행이 아니라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광주 남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인근 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으로부터 사실확인을 위해 수회 진술청취에 응할 것을 요청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관들은 A씨의 여자친구로부터 '남자친구한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집 앞에 나와있는 상태였다. A씨는 인기척 없이 집 안에 있던 중 내부를 확인하고자 현관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 경찰관에게 나가달라며 베란다에 있던 쇠파이프를 휘두를 듯이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 행동으로 A씨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경찰공무원의
-
"뛰라고" 돈 때문에 남편 죽인 아내…"보험금 8억 줘" 감옥서도 소송[뉴스속오늘]
2022년 9월30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30대 남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태연한 모습으로 있던 여성은 최후 변론을 읽기 전 눈물을 보였고 남성을 떨리는 목소리로 변론을 마쳤다. 이들은 이른바 '가평 계곡 살인'으로 불리는 사건 가해자 이은해와 그의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다. ━수영 못 하는 데 다이빙…수상한 물놀이 사고━2019년 6월30일. 피해자 윤상엽(당시 39세)씨는 이은해(당시 28세), 조현수(당시 27세)와 함께 가평군 용소폭포에 물놀이를 갔다가 숨졌다. 윤씨는 이은해 남편이었고 조현수는 이은해의 내연남이었다. 당시 이들은 물에 익숙지 않은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했고 구조 장비도 없던 그는 결국 물속에서 나오지 못했다. 사건 초기 가평경찰서는 이를 물놀이 사고로 보고 그해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 종결했다. 하지만 윤씨 누나는 멀쩡하던 동생이 갑자기 숨진 것에 의문을 품었고 그해 10월 일산서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
술 마시고 차에서 자다가 차량 3대 '쾅'…음주운전 무혐의, 왜?
술을 마시고 차량 안에서 잠을 자던 중 기어를 잘못 건드려 연쇄 추돌사고를 낸 30대가 음주운전 혐의를 벗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30대 A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음주운전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지난 7월15일 오전 2시57분쯤 청주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에 탑승했다. 시동을 켠 채로 잠을 자던 그는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기어를 잘못 건드려 실수로 차량을 작동시켰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적인 음주운전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
월세 낮추느니 비워둔다…2억 날린 집주인? '전청조' 살던 그 집 근황
"지위재 기능을 잃어버렸다." 매달 300만원 넘는 관리비를 내면서 국내 최고급 오피스텔을 1년간 공실로 놔둔 집주인 사연이 전해졌다. 이곳의 평균 월세는 1700만원선인데, 무려 2억원 이상 생돈을 날린 셈이다. 회계사 출신 유튜버 터보832는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월세 안 낮추고 공실을 택한…가격 폭락하는 레지던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집주인 A씨는 3년 전 미분양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이하 시그니엘) 전용 181㎡(90A타입)를 매입했다. 분양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56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A씨는 1년 전 시그니엘을 월세로 내놨지만 세입자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월세를 낮춰 받거나 직접 거주할 생각도 없던 그는 결국 집을 공실로 놔두게 됐다. 문제는 관리비였다. 분양 후 첫 2년은 시행사에서 매달 200만원씩 관리비 지원을 해줬는데 지원 기간이 끝나면서 어려움에 놓였다. 시그니엘은 공실 관리
-
불에 탄 96개 시스템 복구까지 '최소 4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이 2년 전 전산망 마비사태 이후 재난복구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올해 예산으로 약 557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5184억원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재난복구 시스템 도입을 위한 예산은 전체의 0.4%에 불과했다. 앞서 국정자원은 2023년 11월 국가행정망 마비사태 이후 '액티브-액티브' 재난복구(Disaster Recovery·DR)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2개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운영되는 구조로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쪽에서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는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이후 각 부처가 기관별로 예산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정부시스템 전반에 DR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국정자원은 올해 '통합운영관리시스템'(national Total Operating Platform System
-
'전산망 마비' 손에 든 종이, 창구 앞 긴줄… "80년대로 돌아간 기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로 29일부터 일선 민원 및 정부의 행정업무 상당수가 멈추면서 곳곳에서 적잖은 혼란이 벌어졌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화재로 중단됐던 국정자원 본원의 647개 대국민·행정업무 시스템 중 75개가 복구됐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에서 관리하던 업무시스템 96개를 제외하고 선제적으로 가동을 멈춘 2~4층 전산실의 551개 시스템을 우선순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복구하고 있다. 다만 전소로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은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존으로 이전·재설치하기로 해 가동까지 4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구청·동사무소 민원인들 "황당한 사고"━ 화재 발생 후 첫 업무가 시작된 이날 일선 구청과 읍면동사무소 등 민원현장에선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부24 등 온라인 민원처리시스템 복구가 이뤄지면서 우려했던 민원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시민은 '황당한
-
'세계인 맞이' 설렘 가득 찬 경주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고 외국인 메뉴를 개발했죠."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지난 25일 경북 경주시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월드음식점' 주인 황모씨는 외국인 손님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월드음식점은 경주시가 국제행사를 맞아 지난 5월 발표한 곳으로 선정된 150곳에는 양방향 통역기가 제공됐다. 황씨는 "평소에도 방역이나 위생에 신경을 쓰지만 더 잘하려고 한다. 직원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행사다 보니 경주시민 모두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경주는 APEC에 대한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했다. 경주역사 내외에서는 APEC을 알리는 전광판, 홍보 배너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경주 황리단길 상인들은 세계인이 경주로 모여든다는 소식에 응대에 더욱 신경 쓰고 있었다. 음식점 바깥에는 외국어 QR코드 메뉴판이 비치됐고 일부 업주는 옷에 APEC 홍보 배지를 달았다. 경
-
'반복신고' 정신질환자 대응책 위법 소지… 警, 시범운영 중단
경찰청이 112신고가 반복적으로 들어온 정신질환자를 집중관리하는 정책을 추진하려다 잠정중단했다. 시범운영 단계에서 "위법소지가 있다"는 내부의 반대에 부딪쳐서다. 경찰청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의 법적 검토를 거쳐 해당 정책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경찰청은 '정신질환 112 반복신고 대응시스템 시범운영 계획'(이하 반복대응계획)과 관련한 유권해석을 개보위에 의뢰했다. 반복대응계획은 지난 7월부터 서울경찰청 등 수도권 4개 지방청에서 3개월간 시범운영된 뒤 오는 11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시범운영을 중단하고 법적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반복대응계획은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반복신고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경찰청은 △발견 △분류 △회의 △연계 및 환류 4단계의 대응시스템을 기획했다. 먼저 일선에서 매일 112신
-
"다음 역은 ○○" 29년 들었던 이 목소리, AI로 바뀐다…성우 '암 투병'
29년간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을 전담했던 강희선 성우가 암 투병 중인 가운데 앞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이 이를 대신하게 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인공지능 음성 합성(AI TTS) 방식을 도입해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을 바꿔나갈 방침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거나 경전철인 신분당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 등엔 이미 이 방식이 도입됐다. 승객이 적은 6호선과 한국철도공사와 공동 운행하는 3·4호선에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성우 음성이 학습된 AI 음성 합성 안내방송으로 이질감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공사 계획이다. 강 성우는 1996년부터 29년간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을 맡아왔다. "다음 역은 ○○, ○○역입니다", "지금 ○○, ○○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등 안내방송 음성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강 성우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지난달에는 26년간 연기했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속 '짱구 엄마' 봉미선
-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개 추가 복구 총 81개…복구율 12.5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8시 기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전체 647개 시스템 중 81개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오후 6시(75개)와 비교해 6개 늘어난 숫자다. 추가로 복구한 5개 시스템은 FIU정보제공 등으로 모두 3등급이다. 등급별 복구시스템은 1등급 20개, 2등급 13개, 3등급 36개, 4등급 11개 등이다. 전체 복구율은 12.51% 수준이다. 정부는 복구되는 서비스마다 네이버·다음 공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즉시 안내하고 정부합동 민원센터 등과 전담지원반을 가동해 불편 해소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적부심 청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에게 통일교 관련 각종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9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이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판단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지난 23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한 총재는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하며 청탁 명목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아울러 한 총재는 2022년 4~7월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 등 총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