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필(55세) 고용노동부 장관은 행시 25회 출신으로 고용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 30년 간 고용부 업무의 양 대축인 고용정책과 노사정책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는 등 '고용·노동정책'의 달인으로 불린다.
특히 2009년 노동계 최대 현안이었던 '노조법'을 13년 만에 바꾸는데 실무선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금지 문제를 노·사·정 합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는 평이 나온다.
1982년 노동부 사무관으로 임관한 뒤 산업안전국장, 고용정책심의관, 직업능력정책관, 노사협력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사정책실장, 차관 등 핵심 요직을 모두 경험했다.
3세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은 탓에 지금도 여전히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할 정도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어려운 환경을 딛고 모든 공무원들의 꿈인 장관 자리에 올랐다. 고용부 역사상 첫 내부출신 장관이기도하다.
<약력>
△울산 울주 △영남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대통령 복지노동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산업안전국장 △고용정책심의관 △고용정책본부 직업능력개발심의관△노사협력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사정책실장 △고용노동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