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S부문 80%가 초기업노조 조합원…다음달 총파업 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촉발 가능성도 삼성전자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다음 달 예정된 대규모 총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대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노조 측은 "정당한 보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이 이른바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노조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 삼성전자가 '무노조 경영 폐지'를 선언한 이후 과반 노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약 6000명이던 조합원 수는 7개월 만에 약 7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오늘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로 과반수 노조를 달성했음을 선언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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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장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앞두고 캐나다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의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니피싱(Nipissing) 지역구 주의원인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 장관이 지난 22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피델리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도 직접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피델리 장관에게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한화오션의 생산 역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주요 항목인 '산업기술혜택(ITB)' 관련 산업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투자 및 고용 효과 등을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타리오주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통해 CPSP사업 수주의 주요 항목인 ITB 협상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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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사고 발생…근로자 하지 부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쯤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원료 제품 이송장비인 대차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양쪽 하지에 부상을 당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사업장에서 안전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자 이동렬 당시 포항제철소장을 보직 해임했었다.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의 유인종 대표를 그룹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선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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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獨 바커노이슨 지분 인수 안 한다"
두산밥캣은 독일 건설장비 기업인 바커노이슨(Wacker Neuson)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바커노이슨의 경영권 지분 약 60%를 확보하는 것을 검토해왔는데 이를 백지화했다는 것이다. 바커노이슨은 1848년에 설립된 건설장비 전문 제조사다. 소형 건설장비 등 분야에 강점이 있다.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직영 판매, 서비스 조직,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다. 연매출 20억 유로 수준이다. 두산밥캣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최적의 자본 배분 및 재무 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했고, 이러한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M&A(인수합병)를 통해 외형 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적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성장과 환원, 재무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술 혁신 가속화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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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우등생' 핀란드, 전기료 낮추고 혁신기업 늘렸다
"핀란드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요금을 가진 나라 중 하나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투자하고 싶어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핀란드대사관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핀란드의 에너지전환이 불러온 효과를 이렇게 요약했다. ━"높은 기후 목표, 오히려 기업 혁신 동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이른 시점인 2035년을 탄소중립 목표 시한으로 제시한 핀란드. 지난해 탈(脫)석탄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겨 완료하며 이 약속에 다가서고 있음을 행동으로 입증했다. 더 주목할 점은 에너지전환이 경제성장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핀란드가 올해와 내년 각각 0. 9%, 1.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만3000달러(세계은행 2024년 통계 기준)에 이르는 고소득 국가지만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녹색전환이 경제성장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로 핀란드가 꼽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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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잡고 '名家' 지킨다… 다이슨, AI 로봇청소기 도전장
로봇청소기 시장의 경쟁이 흡입력과 주행성능에서 'AI(인공지능) 판단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고급 청소가전으로 명성을 쌓아온 다이슨이 AI 로봇청소기를 내놓으며 중국기업들이 주도해온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기업 역시 AI 기능을 강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를 앞뒀다. 다이슨코리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홈 카테고리 신기술 공개' 행사를 열어 최근 출시한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다이슨이 선보인 로봇청소기 가운데 처음으로 진공청소와 물청소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이다.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는 라이다(LiDAR)와 AI기술을 활용해 액체와 마른 이물질, 찌든 때 등 다양한 오염유형을 식별한다. 얼룩이 감지되면 최대 15회 동일 구역을 반복 청소하고 HD(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오염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또 케이블과 양말, 반려동물 배설물 등 청소가 필요하지 않거나 회피해야 할 요소를 인식해 경로를 자동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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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양산화 속도… 전용 부품구매실 신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사업 양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부품전담 구매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고도의 정밀한 부품이 요구되는 로봇 공급망을 체계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포석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들어 구매본부 산하에 '로보틱스부품구매실'을 신설하고 하위 조직으로 로보틱스SCM(공급망관리)전략팀과 로보틱스부품구매팀을 꾸렸다. 로보틱스SCM전략팀은 로보틱스 전용 공급망 전략을 수립하고 로보틱스부품구매팀은 로봇제작에 필요한 핵심부품의 구매와 조달업무를 전담한다. 로보틱스부품구매실은 고부가가치 부품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점하고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휴머노이드로봇의 제작비용에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구동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여기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센서, 카메라, 반도체기판 등 고부가 부품이 로봇제작에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전사 역량을 총결집해 로봇 양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 미국 조지아주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에 우선 투입하고 대량생산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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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3일
[종합] 오!천피…43년 만에 터진환호 반도체로 1% 턱걸이 성장…"올핸 민간소비로 2% 전망" 세입자 못 구하고 대출 막혀…갭투자 붕괴, 지방부터 터졌다 지역의사제 경인권 포함, 이사고민 현실로 [코스피 5000시대] 與 'RIA·성장펀드법' 발의…"'코리아 프리미엄' 기반 다진다" '유동성·실적·정책' 3박자…'꿈의 지수' 터치, K증시 레벌업 [오피니언] 스푸트니크 모먼트 교육학자가 본 CES 꿈의 오천피 첫 돌파…"아직 싸다" 악재가 안 보인다 [the 300] 정청래, 조국당에 합당 제안…與지도부도 20분 전에 알았다 [기획] 아시아 전략거점 삼아…'맞춤형·고부가' 더 넓은 세계로 [국제] 물러난 트럼프?…"덴마크 주권" 나토와 그린란드 합의틀 마련 [산업] 기옥시아 몸값 10배…하이닉스 투자 결실 쿠팡 고강도 조사에…노조 "일터 잃을판" 美 찾는 최윤범, '광물 공급망' 직접 챙긴다 [금융] 삼성카드 2위 탈환…신한 왕좌 턱밑 추격 [바이오] K바이오 투톱, 올해 '5조 클럽' 노린다 [유니콘 팩토리] "국대 선발전급" 빛고을 모이는 자율주행 [ICT·과학] 'AI 결과물' 기준 구체화…혼란 없었다 [건설 부동산] "입주장 효과 없네" 서울 전셋값 요지부동 [스타뉴스] "왜 내겐 거친 역만…부잣집 딸 할래요" [사회] "위험 공유자는 산재 구상권 대상 아니다" [정책사회·문화] 교사 폭행·정보 유출…심각한 교권침해, 교육감이 '고발' [증권] 성장주 베팅한 개미, 코스피랠리 못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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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 X3 앞세운 BMW, 작년 수입 SUV 판매 1위
BMW코리아가 지난해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BMW코리아는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회사의 SUV가 총 3만141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만5229대)보다 6181대 많다.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SU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주요 모델별 실적을 살펴보면 BMW 'X3'(사진)은 지난해 총 6798대 판매됐다.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단일모델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이 가운데 X3 '20 xDrive'가 5542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X3은 감각적인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모델"이라며 "특히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더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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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안방' 못내줘… '기아 EV5' 3400만원대 산다
기아가 실구매가 기준 3400만원대 전기차를 출시하고 금융·재구매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가공세로 시장을 흔드는 테슬라를 상대로 '국내 전기차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도 조만간 전기차 금융혜택 강화방안을 내놓는다. 기아는 22일 'EV5 스탠다드' 모델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계약을 시작했다.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EV5 스탠다드'는 60. 3kwh(킬로와트시)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15㎾, 최대토크 295Nm(뉴턴미터) 수준이다. 전비는 약 5. 1㎞/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8인치 기준 약 335㎞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이다. 트림별 가격(세제혜택 미반영, 개별소비세 3. 5% 기준)을 보면 △에어 4310만원 △어스 4699만원 △GT라인 4813만원이다. 기아는 '에어' 기준으로 'EV5 스탠다드' 모델이 세제혜택, 지원금 등을 모두 받는다고 가정(서울시 기준)하면 실구매가가 최대 3400만원대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실구매가가 3000만원대 후반 수준인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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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 대표 "기초 체력 다져, 주력 모델로 성장 노릴 것"
"올해는 주력 모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 반등에 나서겠다. "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사진)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텔란티스코리아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는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판매 숫자보다 기초 체력을 만드는데 집중한 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텔란티스가 본사 사무 공간을 외부에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 대표는 "SBH(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의 전환을 가속하며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의 기본 구조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SBH 전환율은 지프가 80% 이상 푸조가 93% 이상으로 확대됐고 서비스센터 역시 70% 이상이 전환됐다. 그는 "단일 브랜드만 판매하는 구조에서는 판매량과 딜러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며 "지프와 푸조 두 브랜드의 판매와 서비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딜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대규모 투자가 아닌 적은 비용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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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략광물 안보 행보 속도내는 고려아연, 최윤범 미국행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연초부터 미국을 찾는다. 미국과의 핵심광물 파트너십 강화에 직접 나서는 동시에 글로벌 광물 공급망에서 고려아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 C. 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을 방문하고 핵심 광물 대담회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이달 19~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1961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국제 안보·경제·정치 분야 정책 연구와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미국 정부에 정책을 제언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이 참석 예정인 대담회엔 애틀랜틱 카운슬의 프레데릭 켐프 회장, 리드 블레이크모어 글로벌 에너지센터 소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켐프 회장은 미국 외교·안보 정책 네트워크의 핵심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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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양산체제 탄력 받는다..고정밀 부품 공급망 확보 성공할까
현대차의 로봇 부품 전담 구매조직 신설은 로보틱스 분야를 미래 신사업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이 깔려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양산을 앞두고 부품 공급망과 원가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은 로봇 양산 체제 가동에 필수적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 구현을 위해 수만개에 달하는 고정밀 부품의 유기적인 결합이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로봇 사업의 성패가 온디바이스(내장형) AI(인공지능)와 주요 부품의 완성도, 대량 양산 체계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시장에 있는 완성품을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발 목표에 맞춰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부품을 설계하고 품질을 육성하는 과정이 핵심인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로봇 생산체계를 구축,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산업현장에 대규모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우수 협력사를 발굴하고 기술력을 함께 높이는 부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깊숙이 관여하며 양산 로봇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