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피스, 100억 투자하면 1384억 번다

모바일 오피스, 100억 투자하면 1384억 번다

이학렬 기자
2010.02.16 10:25

도시철도공사, 5년간 1384억 투자 효과 기대…사회적 편익포함시 5000억 육박

도시철도공사가 5년간 모바일 오피스에 102억원을 투자해 1384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편익까지 합치면 5000억원에 가까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16일 '모바일 오피스 구축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기존 유지보수시스템(UTIMS)에KT(61,400원 ▲1,000 +1.66%)의 와이브로·3G를 결합시켜 새로운 UTIMS을 만들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는 단말기 할부금, 데이터 요금 등으로 연간 20억4000만원, 5년간 102억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통신비 절감, 업무처리 효율성 제고, 출퇴근 시간 감소 등 직접적인 운영비용 절감 효과는 5년간 284억원으로 투자비용 이상을 거두게 된다.

여기에 인력 재배치를 통한 수익사업 진출로 총 1100억원의 미래 혁신가치까지 포함하면 순편익은 1282억원으로 투자대비 약 13배에 달한다.

또 고장 장비를 통한 안전·정시 운용으로 총 3242억원의 사회적 편익도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모바일 오피스의 확산은 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경제전반으로 파급돼 '제2의 IT혁명'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2조90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는 2013년 약 5조9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바일 오피스는 신성장동력인 스마트폰, 유무선통합(FMC), 융합 IT 등 핵심 요소들의 집합체"라며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퀀텀 점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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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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